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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모건, 올해 가상화폐 시장 유입액 260억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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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까지 가상화폐 시장에 260억 달러(한화 약 35조 8,774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월 현재까지 시장에 들어온 돈은 약 120억 달러(한화 약 16조 5,588억 원)로 집계됐다. 즉, 하반기에 총 140억 달러(한화 약 19조 3,186억 원)가 추가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제이피모건
제이피모건

미국의 다국적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Morgan)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이 올해 상반기와 유사한 자금 흐름을 가질 경우, 연말까지 총 260억 달러(한화 약 35조 8,774억 원)가 유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가상화폐 시장에 투입된 전체 자금 규모는 약 250억 달러(한화 약 34조 4,975억 원)로 알려졌으나, 이중 신규 자본 진입액은 120억 달러(한화 약 16조 5,588억 원)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에 가상화폐 시장 유입 자금 상당수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로 투입된 자금은 약 160억 달러(한화 약 22조 784억 원)로 파악됐다. 다만, 제이피모건은 160억 달러(한화 약 22조 784억 원)의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진입액 중 일부는 비용 효율성, 규제 등의 이유로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에 있던 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제이피모건은 올해 연말까지 가상화폐 시장에 260억 달러(한화 약 35조 8,774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더블록/ 제이피모건)
제이피모건은 올해 연말까지 가상화폐 시장에 260억 달러(한화 약 35조 8,774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더블록/ 제이피모건)

시장 자금 예상치 외에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으로는 가상화폐 시장 투입 지속성에 대한 제이피모건의 우려가 있었다.
제이피모건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채굴 업계의 생산 비용과 금(金) 현물 대비 높게 책정돼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하반기 자금 유입 흐름이 상반기와 유사할지 모르겠다고 알렸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자체적인 관점에서 공정가격으로 여기는 채굴 업계의 생산 비용과 금(金) 현물 대비 시세보다 높게 책정돼있다는 견해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채굴자들의 생산 비용이나 금 가격과 비교해 얼마나 높은지를 감안할 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자금 유입이 상반기와 같은 속도를 가질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한편 제이피모건은 지난 3월 자체 보고서에서 가격 변동성 비율을 고려했을 때 투자 시장 참여자가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가 금(金)을 넘어섰다고 진단한 바 있다. 제이피모건은 자산 변동성을 기반으로 비트코인과 금 시장 규모를 비교했다. 당시 보고서는 금 시장 규모에 비트코인 변동성을 나누는 방식으로 비트코인 적정 가치를 추산했다. 
당시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제이피모건 시장 분석가는 “시장 일각에서는 두 자산의 시가총액만을 봤을 때 비트코인 가치를 2배 이상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라며 “그러나 비트코인이 금보다 3.7배 높은 변동성을 가졌다는 점을 볼 때 단순 명목상 두 자산을 비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한 계산법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6월 17일 오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12% 하락한 9,30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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