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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물 ETF 승인 후 이더리움 80만 개 외부 지갑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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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난 5월 현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주요 서류 승인 이후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약 80만 개의 이더리움이 외부 블록체인 지갑으로 전송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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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외부 블록체인 지갑으로 옮기는 현상은 ‘보유 심리 강화’ 및 ‘매도 압력 감소’로 해석된다. 시장 가격으로 즉시 매도 가능한 가상화폐 수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정보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 시장 분석가는 미국 증권거래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주요 서류를 승인한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8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조사기간 동안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이더리움의 현금적 가치는 약 30억 달러(한화 약 4조 1,172억 원)로 추정됐다. 
부락케스메시(burakkesmeci) 크립토퀀트 시장 분석가는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이후 이더리움 시세 상승을 전망하는 개인 및 큰손 투자자가 보유 자산을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전송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만약 금융기관 투자자가 이더리움을 이동시킨 주체라면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이후 늘어날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움직임일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8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옮겨진 상황은 중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소개됐다. 부락케스메시 분석가는 자산 이동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 시장 분석가는 미국 증권거래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주요 서류를 승인한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8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사진=크립토퀀트)
크립토퀀트 시장 분석가는 미국 증권거래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주요 서류를 승인한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8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사진=크립토퀀트)

업계에서는 이더리움 가상화폐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하고도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수요 동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지난 5월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이 개발자 생태계 성숙도, 블록체인 금융(디파이) 생태계 담보 자산 활용도, 네트워크 탈중앙화, 보안 측면에서 경쟁자들을 앞서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가치 저장 수단’이자 ‘기술력’ 모두를 충족하는 가상화폐가 이더리움이라는 의견이다. 
코인베이스 분석가는 이더리움의 경우 대규모 토큰언락이나 채굴자발 매도압력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악재가 없다고 알리기도 했다. 토큰 언락은 거래가 불가능하도록 묶여있던 가상화폐가 시장에 풀리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토큰 언락 시기에 가상화폐가 시장에 풀릴 경우 관련 자산 시세는 하락한다. 수요는 일정한 반면, 공급은 증가하는 데서 발생하는 시세 하락이다. 
한편 이더리움 개발자 커뮤니티는 오는 2025년 초 ‘사용자 경험 개선’과 ‘스테이킹 한도 증가’에 초점을 맞춘 이더리움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방침이다.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지난 3월 완료된 ‘데네브-칸쿤(Deneb-Cancun)’ 업데이트 이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주요 개발 계획으로 거론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이 여전히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수요 동력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사진=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이 여전히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수요 동력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사진=코인베이스)

이더리움은 6월 4일 오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20% 하락한 52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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