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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당국,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논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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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장을 위한 현지 증권당국과 예비 발행사 간의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발행 관련 주요 신청서를 승인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최근 현지 예비 발행사에 또 다른 서류 제출 기한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업계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현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예비 발행사에 금일인 5월 31일까지 ‘유가증권신고서(S-1)’ 수정본 전달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유가증권신고서’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신청사가 의무에 따라 사업적, 재무적, 법적 정보 등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개 및 제출하는 서류다. 
지난주 승인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거래소 규칙 변경(19b-4)’가 미국 증권거래소 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장에 필수적인 사항이라면, ‘유가증권신고서’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투자 상품 판매를 위해 필요한 사항이다. 
더블록은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예비 발행사가 제출 기한까지 ‘유가증권신고서’를 현지 증권당국에 건네주더라도 실제 투자 상품 거래가 시작되기까지는 수 주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알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거래소 규칙 변경’ 서류 승인이 지난주 갑작스럽게 처리됐기 때문에 ‘유가증권신고서’ 서류 작업에도 시간이 일부 필요할 것이라는 관점이다. 더블록은 실제 투자 상품 발행 전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현지 예비 발행사가 최소 두 차례 이상 ‘유가증권신고서’ 수정본을 주고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현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예비 발행사에 금일인 5월 31일까지 ‘유가증권신고서(S-1)’ 수정본 전달을 요구했다(사진=더블록)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현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예비 발행사에 금일인 5월 31일까지 ‘유가증권신고서(S-1)’ 수정본 전달을 요구했다(사진=더블록)

현재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유가증권신고서’ 수정본 전송을 완료한 현지 자산운용사로는 블랙록(BlackRock)과 반에크(VanEck)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록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전송한 수정본에서 투자 상품 출시 전 유동성을 조달하는 시드 투자 진행 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유가증권신고서’ 처리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가 늦어질수록 가상화폐 시장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자금 유입 측면에서 즉각적인 발행보다 점진적인 승인이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를 안정시킬 것이라는 관점이다.
이스라엘계 투자 플랫폼 제공 업체인 이토로(etor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유가증권신고서’를 최종 승인하기 전까지 수십억 달러가 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할 수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펀드사인 스플릿캐피탈(Split Capital)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지난주 바로 미국 증권시장에 출시됐다면 큰 시세 변동성을 보였을 것이다”라며 “만약 지난주 미국 증권시장 이슈로 이더리움 현물 가격이 급하게 올랐다면 떨어지는 속도도 빨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5월 31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31% 하락한 52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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