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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으로 비트코인 탈취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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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디엠엠비트코인(DMM Bitcoin)에서 해킹 사건이 발생해 4,5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엠엠비트코인은 해킹 이후 거래소 고객의 자산 매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내부망을 복구하고 있다. 잃어버린 자금의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디엠엠비트코인
디엠엠비트코인

디엠엠비트코인 해킹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31일 발생했다. 거래소는 해킹 공격으로 3억 5만 달러(한화 약 4,129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4,502.9개를 해커에게 빼앗겼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유출액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그룹사 지원으로 조달해 고객 자금을 전액 보장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피해 정도와 사실 여부 외에 디엠엠비트코인이 공개한 사항은 아직까지 없다. 3억 5만 달러(한화 약 4,129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4,502.9개는 디엠엠비트코인이 보유한 예치금과 그룹사의 지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상환될 것으로 파악됐다. 
디엠엠비트코인은 “거래소 지갑에서 지난 5월 31일 13시 26분경 비정상적인 비트코인 유출이 감지됐다”라며 “이에 따라 거래소는 신규 계정 가입 심사, 가상화폐 출금 처리, 현물 거래 매수 주문, 레버리지(차입) 거래 신규 포지션 오픈 등의 기능을 일시 중단한다”라고 말했다. 
 

디엠엠비트코인은 해킹 공격으로 3억 5만 달러(한화 약 4,129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4,502.9개를 해커에게 빼앗겼다(사진=코인데스크)
디엠엠비트코인은 해킹 공격으로 3억 5만 달러(한화 약 4,129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4,502.9개를 해커에게 빼앗겼다(사진=코인데스크)

업계에서는 이번 디엠엠비트코인 해킹 사건이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체이널리시스(Chinalysis)는 최근 디엠엠비트코인 해킹이 역대 7번째로 큰 규모의 사태로 확인된다고 알렸다. 
체이널리시스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디엠엠비트코인 해킹범의 자금 이체 현황 등을 추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해킹범은 디엠엠비트코인 거래소 해킹해 탈취한 비트코인을 500개씩 블록체인 지갑에 나눠 보관 중이다. 
또다른 분석업체인 아캄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디엠엠비트코인 해커 정보에 현상금을 내걸었다. 아캄인텔리전스는 디엠엠비트코인 해킹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경우 총 1천 개의 ‘아캄’ 가상화폐를 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6월 3일 오전 현재 ‘아캄’ 가상화폐는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개당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디엠엠비트코인 해킹이 역대 7번째로 큰 규모라고 알렸다(사진=트위터/ 체이널리시스)
체이널리시스는 디엠엠비트코인 해킹이 역대 7번째로 큰 규모라고 알렸다(사진=트위터/ 체이널리시스)

한편 시장에서는 디엠엠비트코인 해킹 이후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해킹범이 디엠엠비트코인에서 빼돌린 비트코인을 시장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도 압력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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