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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SKT, 가상화폐 수탁사 ‘비트고’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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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과 에스케이텔레콤(SKT)가 지분 투자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업체는 9월 3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4 콘퍼런스 현장을 통해 디지털자산 금융기관인 비트고(BitGo)의 국내 법인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비트고
비트고

비트고의 국내 법인 이름은 비트고코리아다. 하나금융과 에스케이텔레콤은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방식으로 비트고코리아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은 최근 자본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비트고코리아 지분을 25% 확보했다. 에스케이텔레콤도 비트고코리아 지분 10%를 취득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참여가 가상화폐 시장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고 신뢰성 있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의 경우 파트너십을 통해 비트고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자사의 인증, 보안, 신원증명 분야 노하우를 비트고코리아 서비스에 접목해 개인을 고객으로 하는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에스케이텔레콤 블록체인 부문 부사장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것은 인증과 보안이다”라며 “당사가 쌓아온 인증 및 보안 관련 기술력이 향후 수탁 시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 중이다”라고 알렸다. 
 

업계에서는 두 업체의 지분 참여가 가상화폐 제도권화에 있어 기반구조(인프라) 구축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통 금융산업에서 경험을 쌓아온 하나금융과 비트고코리아의 협력관계 체결은 단순 업계 업체들의 파트너십을 넘어 기술적 안정성을 갖춘 금융기관급 기업이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영로 비트고코리아 대표는 “당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국내 업계에 소개해 가상화폐 생태계의 제도화에 기여하겠다”라며 “무엇보다 이용자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비트고는 지난 2013년부터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 최초의 디지털자산 수탁사다. 미국, 스위스, 독일 등의 공인된 수탁기관(Qualified Custodian)인 비트고는 50여 국가에서 1500곳이 넘는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에스케이텔레콤
에스케이텔레콤

한편 비트고는 지난 2023년 코리아블록체인위크 콘퍼런스를 통해 하나은행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사 협약은 ▲조인트벤처(JV) 법인 설립에 대한 공동 지분투자 검토 ▲ 빗고의 보안 솔루션 및 디지털 자산 수탁 기술 제휴 ▲하나은행의 금융 서비스 전문성 및 보안∙컴플라이언스 역량 제휴를 골자로 했다. 
비트고코리아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 2013년 설립 이래로 무사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빗고에서 보유한 신뢰성 높은 기술력과 고도화된 운영 체계를 적극 활용해 한국의 다양한 사업자들과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에 힘쓰겠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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