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에스브이’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9월 25일 오전 현재 ‘비트코인에스브이’는 222.40%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카이버네트워크’, ‘에이다’, ‘온톨로지’, ‘베이직어탠션토큰’은 순서대로 ‘테더’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카이버네트워크’, ‘에이다’, ‘온톨로지’, ‘베이직어탠션토큰’의 9월 25일 오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81.83%, 174.33%, 168.23%, 167.00%다.
‘비트코인에스브이’는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네트워크 업그레이드)로 탄생했다. 업비트는 ‘비트코인에스브이’가 비트코인의 근본적 철학을 지지하는 커뮤니티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캐시의 확장성 기능이 충분하지 않다고 합의 하에 보다 높은 블록 크기를 고안해 트랜잭션 효율 개선을 꾀했다는 게 업비트의 설명이었다.
반면, ‘센티넬프로토콜’은 37.12%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너보스’, ‘아르고’, ‘저스트’, ‘피르마체인’은 순서대로 ‘센티넬프로토콜’을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너보스’와 ‘아르고’의 체결강도는 각각 41.67%와 42.86%로 계산된다.
‘센티넬프로토콜’은 디지털자산 보안 프로젝트인 센티넬프로토콜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센티넬프로토콜 프로젝트가 사이버 보안전문가들의 집단지성 방식으로 해킹, 스팸, 사기 건에 대한 선제적인 방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센티넬프로토콜’ 가상화폐는 프로젝트에서 개인 및 기업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의 용도로 쓰인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9월 25일 오전 현재 전일대비 0.54% 상승한 8,57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는 0.26%의 일간 상승률 함께 352만 원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