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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비트코인 시세 반등 후 매도 주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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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비트코인 시세 반등에 늘어난 시장 매도 주문이 자산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을 막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매도 주문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으로는 ‘차익실현’과 ‘마운트곡스(Mt.Gox)’ 출회 물량이 거론됐다. 
 

코인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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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Coinbase)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 분석팀은 최근 자체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시세 반등과 함께 매각 주문이 늘어났으며, 증가한 매도세가 자산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도세의 갑작스러운 증가로 비트코인 호가창에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는 관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매도 주문은 시장가격 기준 5%에서 10% 범위에 몰려있다. 매수세가 받쳐주지 않는 상황에서 시장가격을 중심으로 늘어난 매도 주문은 비트코인 가격과 장세를 누르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분석팀은 매도 주문이 늘어난 첫 번째 원인을 ‘차익실현’에서 찾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드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대통령 피습사건이 이후 급등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수익을 거둔 시장 참여자들이 자산 매도를 통해 ‘차익실현’을 노리고 있다는 견해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매도 주문은 시장가격 기준 5%에서 10% 범위에 몰려있다(사진=코인베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매도 주문은 시장가격 기준 5%에서 10% 범위에 몰려있다(사진=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최근 시장 분위기는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는 등 시장 참여자들의 매도 의지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매도세가 우위인 흐름이 지속된다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운트곡스’ 가상화폐 거래소의 채권단 상환 물량도 여전히 시장 매도 압력 증가 원인으로 자리 중인 상태다. 
코인베이스는 업계 분석 업체의 정보를 인용해 여전히 9만 개의 비트코인이 마운트곡스 출회 물량으로 남아있다고 알렸다. 마운트곡스 출회 물량이 상환을 위해 크라켄(Kraken) 등 가상화폐 거래소에 약 5만 개 이동했으나, 여전히 상환 대기 물량이 대거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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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장 전반적인 흐름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미국 정치 변화와 달러지수(DXY) 하락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는 시각이다. 
현지 정치 변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친(親)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와 업계 법안 마련을 위한 미국 여당과 야당의 초당적 움직임을 의미한다. 
미국 달러지수의 경우 이달 초부터 약 2%가량 떨어진 점이 조명됐다. 시장 안팎에서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화는 상반되는 흐름을 가진 자산으로 인식된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달러가 평가절하된 것이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7월 25일 오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56% 하락한 9,01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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