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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지지선 무너뜨린 주체로 독일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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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6월 19일 9,063만 원까지 하락한 가운데 최근 시세를 독일 정부가 이끌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독일 정부는 자체적으로 보유 중인 비트코인 일부를 크라켄(Kraken)과 코인베이스(Coinbase) 가상화폐 거래소 등으로 분할해 전송한 바 있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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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 최고경영자는 금일인 6월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시세 하락과 매도 압력이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이동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Coinbase Premium)’ 지표를 근거로 최근 비트코인 약세가 미국 코인베이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롯됐으며, 독일 정부의 최근 시장 활동과 연결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는 ‘미국판 김치프리미엄’ 지표로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Binance) 가상화폐 거래소 간 가상화폐 시세 차이를 나타낸다. 
분석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최근 자체적으로 보유 중인 비트코인 5만 개 중 6,500개를 움직였다. 6,500개 중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등 가상화폐 거래소로 옮겨진 비트코인은 2,500개로 추적됐다. 
업계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개인 가상화폐 지갑에서 거래소 계정으로 보유 비트코인을 옮길 경우, 매도 압력이 증가한다고 해석한다. 시장 가격으로 바로 매도가 가능한 가상화폐 수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시세 하락과 매도 압력이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이동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트위터/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시세 하락과 매도 압력이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이동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트위터/ 주기영)

독일 정부의 전송 내역을 공개한 업체인 아캄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등 가상화폐 거래소로 전송된 비트코인은 1억 9,570만 달러(한화 약 2,721억 원) 상당의 가치를 갖는다. 
한편 독일 정부의 최근 매도 물량은 지난 2013년 불법 영화 복제 유통 웹사이트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일부인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독일정부는 불법 영화 복제 유통 플랫폼인 무비투케이(Movie2k) 수사 과정에서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794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5만 개를 압수했다.
6월 21일 오전 현재 독일 정부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총 4만 7,179개로 추정된다. 4만 7,179개 비트코인의 현금적 가치는 30억 7백만 달러(한화 약 4조 1,788억 원)로 계산된다. 
독일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가 중 네 번째로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 중이다. 미국, 중국, 영국은 순서대로 독일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나라로 전해진다. 세 나라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각각 21만 3,246개, 19만 개, 6만 1천 개로 집계된다.
 

최근 독일 정부는 자체적으로 보유 중인 비트코인 일부를 크라켄(Kraken)과 코인베이스(Coinbase) 가상화폐 거래소 등으로 분할해 전송했다(사진=아캄인텔리전스)
최근 독일 정부는 자체적으로 보유 중인 비트코인 일부를 크라켄(Kraken)과 코인베이스(Coinbase) 가상화폐 거래소 등으로 분할해 전송했다(사진=아캄인텔리전스)

비트코인은 6월 21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페 거래소에서 0.01% 상승한 9,19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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