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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경제지표 관련 반등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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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금일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치로 반등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13일로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비트코인 시세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고가 경신 기대감을 키웠던 비트코인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거시경제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7일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9,965만 원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6월 12일 현재 9,55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4% 이상 떨어진 배경에는 미국 경제가 있다. 
지난 1월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후 미국 경제와 비트코인 시장의 밀접도가 높아진 가운데 현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됐던 고용시장 지표가 최근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굳건한 모습을 나타내자 위축된 투자 시장 심리가 가상화폐 약세로 이어진 상황이다. 
이달 초 까지만해도 업계에서는 미국 비농업 일자리 수가 시장 전망을 하회하며 현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현지시간으로 금일인 6월 12일에 공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물가상승률 지표도 주목할 만하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미국 물가상승률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지인들이 소비재 및 서비스 시장에 지불하는 평균 가격을 시간 경과에 따라 측정한 지수다.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기준금리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결과 추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의 경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비트코인 가격이 6%가량 급등했다. 
현지 물가상승률 지표가 올해 처음으로 전월대비 하락한 것에서 비롯된 상승이었다. 시장에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할 경우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미국 물가상승률 완화가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나온 강세 전망이었다. 
미국 기준금리 방향이 결정되는 현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는 오는 6월 13일로 예정돼있다. 지난 5월의 경우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5%이상 오른 바 있다.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현지 중앙은행 의장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함에 따른 결과였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당시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중앙은행 의장은 현지 물가상승 추이가 목표치인 2%에 도달하는 것에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기관의 다음 조치가 금리인상일 가능성은 낮다고 발언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20%에서 5.50%로 책정돼있다. 이달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에서 눈여겨볼 만한 사항으로는 ‘점도표(Dot Plot)’가 있다. ‘점도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19명 위원들이 향후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찍은 도표로 매해 3월, 6월, 9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발표된다. 
한편 금융 업계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이 오는 9월 연내 첫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금리 선물 거래로 기준금리를 예측하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s watch)에 따르면 전문가 99.4%는 현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첫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으로는 오는 11월이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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