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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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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 및 현지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반등 중이다. 지난 6월 11일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개당 9,382만 원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6월 13일 오전 현재 9,68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 물가상승률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직후에는 9,820만 원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최근 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의 반등 추세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서 비롯됐다. 우리시간으로 지난 6월 12일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함에 따라 현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행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반등이었다.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지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다. 전월 기록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주요 매체 전망보다 01% 낮은 값이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및 전월 대비 상승률도 시장 예상치와 비교해 0.1%씩 낮게 집계됐다.
현지 소비자물가지수는 업계 전문가들이 시장 예측에 있어 참고해 온 주요 거시경제 지표 중 하나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중앙은행의 지난 2022년 상반기 통화 긴축정책 시작 이후 현지 기준금리 추이에 민감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직전 9,570만 원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물가상승률 둔화 소식과 함께 30분 만에 9,796만 원까지 올랐다. 상승세는 9,820만 원까지 이어졌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우리시간으로 금일인 6월 13일 공개된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과도 비트코인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은 금일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 5.25%에서 5.50%로 책정된 현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중앙은행의 발표는 시장 예측에 부합했다.
다만,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종료 후 소폭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회의 전 9,750만 원 선 랠리를 펼치던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중앙은행의 현지 기준금리 발표 이후 9,660만 원 선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 약세는 미국 중앙은행이 연내 한차례만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현지 통화정책위원들의 ‘점도표’ 전망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미국 중앙은행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성명에서 현지 물가상승률이 최근 1년 둔화세이지만, 여전히 높은 값이 지속되는 중이라고 알렸다.
한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은 오는 2025년 말 현지 기준금리를 4.1%로 예상 중이다. 오는 2025년 총 4회에 걸쳐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게 현지 통화정책위원들의 현재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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