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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리서치센터, ’미국-영국 디지털증권 샌드박스’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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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리서치센터가 자사 뉴스레터를 통해 영국 규제 당국을 대상으로 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의 ‘미국-영국 간 디지털증권 샌드박스’ 추진 제안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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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나 유예 시키는 제도다. 헤스터 피어스 위원의 ‘미국-영국 간 디지털증권 샌드박스’ 제안은 샌드박스 프로그램 참여사들이 미국과 영국 중 한 곳의 규제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자는 것이 골자다. 
코빗리서치센터는 헤스터 피어스 위원의 제안이 성공적일 경우, 미국은 영국의 디지털증권 샌드박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으며 영국 신생기업은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명분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헤스터 피어스 위원의 의견을 인용해 ‘미국-영국 간 디지털증권 샌드박스’를 통해 양국 감독 당국은 참여 기업의 영업 규모나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소규모 기업의 경우 ‘미국-영국 간 디지털증권 샌드박스’로 보다 폭넓은 규제 환경에서 큰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최근 미국 규제당국의 가상화폐 시장 기조가 경경책에서 포용 및 육성으로 급선회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영국 간 디지털증권 샌드박스’가 양국에서 실행될 경우 산업 발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헤스터 피어스 위원의 ‘미국-영국 간 디지털증권 샌드박스’ 제안은 샌드박스 프로그램 참여사들이 미국과 영국 중 한 곳의 규제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자는 것이 골자다(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헤스터 피어스 위원의 ‘미국-영국 간 디지털증권 샌드박스’ 제안은 샌드박스 프로그램 참여사들이 미국과 영국 중 한 곳의 규제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자는 것이 골자다(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코빗리서치센터장은 영국과 미국 외 아르헨티나 규제 당국의 가상화폐 시장 진입 움직임도 조명했다. 아르헨티나 증권위원회(CNV)는 최근 가상화폐 도입 및 규제 논의를 위해 엘살바도르 디지털자산위원회(CNAD)와 공식 회담을 가졌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9월 비트코인 법정화폐로 지정한 바 있다. 
김 센터장은 “업계에서는 엘살바도르의 선례를 아르헨티나가 내재화할 수 있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라며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3년 11월 당선 후 비트코인 사용을 허가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비트코인 투자가 현지 법정화폐인 페소의 폭락으로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알렸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지난 2008년 450원에서 현재 1.5원까지 약 300분의 1값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김 센터장은 “아르헨티나는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 정식 도입을 준비 중이다”라며 “우리 센터는 지난 2023년 발간한 ‘코빗 리서치센터 2024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어세어 제3의 엘살바도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 바 있다”라고 부연했다. 
 

아르헨티나 증권당국은 지난 5월 엘살바도르 정부부처와의 회담을 통해 법정화폐로 가상화폐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얻었다(사진=아르헨티나 국가증권위원회)
아르헨티나 증권당국은 지난 5월 엘살바도르 정부부처와의 회담을 통해 법정화폐로 가상화폐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얻었다(사진=아르헨티나 국가증권위원회)

한편 김 센터장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업계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중이라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품은 규모를 꾸준히 키워나가며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라며 “미국 역사상 최단 기간에 200억 달러(한화 약 27조 5,320억 원)의 운용자산 규모를 돌파한 상장지수펀드로 기록되기도 했다”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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