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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모건, “이더리움 스테이킹 분산화에 ‘증권’ 분류 가능성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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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 스테이킹 생태계 내 ‘리도(Lido)’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함에 따라 ‘이더리움’ 가상화폐가 증권(Security)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도’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주요 탈중앙화 검증 프로토콜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해 ‘이더리움’ 가상화폐의 중앙화 우려 예시로 수차례 시장에서 언급된 바 있다. 
 

제이피모건
제이피모건

탈중앙화 검증 프로토콜인 ‘리도’는 ‘이더리움’ 가상화폐 보유자가 자신의 자산을 예치 형태로 네트워크 검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맡기면 보상을 제공하는 스테이킹 서비스 업체 중 한 곳이다. 
업계에서는 높은 수치의 ‘리도’ 시장 점유율이 감소함에 따라 미국 규제당국의 증권성 판단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증권성 판단은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다국적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Morgan)은 최근 시장 보고서에서 스테이킹 생태계 내 ‘리도’의 시장 점유율이 기존 33% 수준에서 현재 25%까지 떨어진 점을 주목했다. 
제이피모건은 지난해 10월 ‘리도’의 스테이킹 시장 점유율이 33%가 넘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특정 업체의 중앙 집중화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리도’ 자체는 탈중앙화 프로토콜이지만, 33%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갖게 됨에 따라 높은 수준의 중앙 집중화를 수반하게 됐다는 것이 제이피모건의 의견이었다. 
 

제이피모건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 스테이킹 생태계 내 ‘리도’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함에 따라 ‘이더리움’ 가상화폐가 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사진=더블록)
제이피모건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 스테이킹 생태계 내 ‘리도’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함에 따라 ‘이더리움’ 가상화폐가 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사진=더블록)

그러나 최근 스테이킹 생태계 내 ‘리도’의 시장 점유율이 25% 수준까지 내려옴에 따라 제이피모건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중앙 집중화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고 전했다. 제이피모건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중앙 집중화 가능성이 줄어들수록, ‘이더리움’ 가상화폐가 향후 증권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줄어들 거라고 덧붙였다. 
제이피모건에 따르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중앙 집중화 여부는 가상화폐의 증권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다. 
일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과거 ‘충분히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가상화폐는 증권성 판단 대상이 되지 못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는 만약 이더리움이 ‘리도’ 시장 점유율 저하로 증권성 논란에서 피해 간다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제이피모건은 지난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진행된 ‘데네브-칸쿤(Deneb-Cancun)’ 업그레이드가 거래 수수료 비용을 크게 낮춰 이용자 거래 건수를 증가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데네브-칸쿤’ 업그레이드는 데이터 저장 공간을 추가하고 거래 수수료를 감소시켜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실시됐다.
제이피모건은 ‘데네브-칸쿤’ 업그레이드 이후 낮아진 거래 수수료 비용에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다른 네트워크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움직임이 적어졌다고 부연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다음 기대 사항으로는 올해 말 진행될 ‘페트라(Petra)’ 업그레이드가 거론됐다. ‘페트라’ 업그레이드는 블록 검증 속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더리움은 4월 8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38% 오른 49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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