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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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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Ripple) 블록체인 프로젝트사가 올 연말 자체 미국 달러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또는 금(金)과 같은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로, 일반적으로 거래소에서 자산 매입에 사용되며 송금 목적으로도 쓰인다. 
 

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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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4일 공개됐다. 업계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리플의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은 자사의 스테이블코인이 자체 블록체인 원장과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출시될 거라고 밝혔다. 
리플 스테이블코인은 최초 리플 및 이더리움 블록체인 원장에서 발행된 후 블록체인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및 애플리케이션(DApp, 댑)으로 범위를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모니카 롱 사장은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이 미국 예금, 단기 국채, 현금 등가물로 구성될 것이며 제3자 회계법인을 통한 감사도 진행될 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 및 리플 블록체인 원장에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이 기관의 생태게 참여를 증가시킬 거라고 내다봤다.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주요 블록체인 원장에서 선보일 경우, 기관을 비롯한 시장 참여자들의 활발한 생태계 참여와 기술 개발을 촉진할 거란 관점이다. 
 

리플 블록체인 프로젝트사가 올 연말 자체 미국 달러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사진=더블록)
리플 블록체인 프로젝트사가 올 연말 자체 미국 달러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사진=더블록)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 최고기술책임자는 자사의 스테이블코인이 더 빨리 시장에 등장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전하면서도, 시장과 거시경제 요인 학습을 거치며 올해가 전략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시기가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금리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현지 달러화의 가치를 추종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매력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리플 스테이블코인의 경쟁 상대로는 ‘테더(USDT)’와 ‘유에스달러코인(USDC)’가 거론됐다. 
데이비드 슈워츠 최고기술책임자는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이 경쟁 상대와의 관계에서 틈새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테더’의 경우 미국 규제 당국의 견제를 받을 것이며, ‘유에스달러코인’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유일한 선택지로 남게 되진 않을 거란 관점이다. 
그는 “리플 블록체인 원장에 스테이블코인이 있다면 고객과 시장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라며 “당사 블록체인 원장에는 훌륭한 자산이 많지만 좋은 스테이블코인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유에스코인달러(상)와 테더
유에스코인달러(상)와 테더

한편 향후 리플 스테이블코인이 중소기업과 비은행 금융기관에 매력적인 자산이 될 거란 관측도 있었다. 데이비드 슈워츠 최고기술책임자는 자사가 미국 규정을 준수한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에 있어 기관급 채택을 이끌어내고 경쟁 업체와의 관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다. 
리플은 4월 5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04% 상승한 85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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