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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이스라엘·우크라이나 관련 불법자금 87만 달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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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가 이스라엘 및 우크라이나 관련 가상화폐 지갑 주소 32개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테더는 미국 달러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로, 거래소에서 현금 대신 자산 매입에 쓰인다. 
 

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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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치를 통해 테더가 동결한 자금은 약 87만 3천 달러로 확인됐다.테더는 불법 자금을 동결한 자사의 조치가 블록체인의 능력과 보안 수준을 보여주는 행위라고 자평했다. 
테더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관련 불법 자금 87만 3,118달러(한화 약 11억 7,818만  원)가 들어있는 테더 주소 32개를 동결했다”라며 “당사는 이스라엘 국가대테러금융국(NBCTF)과 함께 가상화폐를 통한 테러자금 지원에 맞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사법 기관과 협력해 범죄 목적을 위한 가상화폐 사용을 저지하겠다는 것이 테더의 목표다. 현재 테더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브라질, 싱가포르, 필리핀, 독일, 노르웨이, 폴란드, 스위스, 그리스, 캐나다, 미국 등 총 31개국의 사법기관과 협력해 19개 관할 지역에 걸친 수사를 돕는 중이라고 밝혔다. 
 

테더가 이스라엘·우크라이나 관련 불법자금 87만 달러를 동결시켰다고 밝혔다(사진=테더)
테더가 이스라엘·우크라이나 관련 불법자금 87만 달러를 동결시켰다고 밝혔다(사진=테더)

미국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불법 가상화폐 자금 일부는 러시아 거래소인 가란텍스(Garantex)를 통해 세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가란텍스가 최근 레바논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로 침투한 이슬라믹지하드(Islamic Jihad)의 9,300만 달러 규모 가상화폐 거래를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가란텍스는 하마스 등의 조직 외에도 랜섬웨어 그룹 ‘콘티(Conti)’, 다크넷 마켓 ‘하이드라(Hydra)’, 러시아 준군사조직 ‘루시치(Rusich)’ 등의 자금 이체도 처리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범죄 수익 몰수를 통해 19만 4,188개를 확보 중이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계 블록체인 분석 기업인 21.코(21.co)는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가 실크로드(SilkRoad), 비트파이넥스(BitFinex) 관련 사건의 자산 압류를 통해 이뤄졌을 거라고 언급했다.
 

사진=21.코
사진=21.코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는 현지 법원의 자산 몰수 확정판결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자산 몰수 확정판결 후 미국 법무부 법집행기관인 연방보안청(US Marshal Service)가 압류 자산을 보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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