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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가상화폐 범죄 피해액 7억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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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인 써틱(Certik)이 자체 보안 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가상화폐 시장 내 해킹 등으로 인한 피해액이 7억 달러(한화 약 9,447억 원)에 육박했다고 발표했다. 
 

써틱
써틱

써틱은 지난 분기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총 6억 9,979만 달러(한화 약 9,444억 원)의 범죄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 가상화폐 피해액은 1분기와 2분기 손실액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시장 내 가상화폐 범죄 피해액은 각각 3억 2천만 달러(한화 약 4,318억 원)와 3억 1,300만 달러(한화 약 4,224억 원)였다. 
지난 3분기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총 184건의 보안 사건이 발생했다. 월별로 따졌을 땐 각각 79건, 66건, 39건의 사건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일어났다. 범죄 피해액 규모는 9월이 3억 3,320만 달러(한화 약 4,497억 원)로 가장 컸다. 
3분기 가상화폐 범죄는 바이낸스체인(BNB)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가장 많이 관측됐다. 두 블록체인에서는 각각 86건과 65건의 가상화폐 관련 범죄가 집계됐다.
 

사진=써틱
사진=써틱

써틱은 북한 연계 해커 그룹인 라자루스(Lazarus)를 지난 분기 시장 주요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라자루스 그룹이 ‘아토믹 월렛(Atomic Wallet)’, ‘알파포(Alphapo)’, ‘코인스패이드(CoinsPaid)’, ‘스테이크닷컴(StakeCom)’, ‘코인엑스(CoinEx)’ 해킹 사건의 주요 용의자라는 언급이다.
보고서는 “라자루스 그룹은 올해만 최소 29억 1천만 달러(한화 약 3조 9,270억 원)의 가상화폐 범죄 피해액을 양산했다”라며 “그들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손상시키기 위해 사회 공학적 기술과 전략을 개발 및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써틱
사진=써틱

써틱은 가상화폐 지갑 ‘개인 키(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액도 지난 분기 시장 흐름과 관련해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3분기 범죄 피해액 중 ‘개인 키 유출’ 사례가 차지한 비율이 23%로 알려졌다. ‘개인 키 유출’ 피해는 중앙화된 서버 관리 방식에 영향을 받았다.
보고서는 “지난 7월 1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687억 원)의 손실을 야기한 멀티체인(Multichain) 프로토콜은 자사를 탈중앙화된 시스템으로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최고경영자 통제 아래 있었다”라며 “해킹 사건 이후 서버가 경찰에 이전됨에 따라 멀티체인 프로토콜에 잠긴 15억 달러(한화 약 2조 235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에 대한 접근도 불가능하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사진=써틱
사진=써틱

한편 써틱은 보고서에서 향후 12개월 내 실물자산토큰(RWA) 시장이 커질 거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예술품, 지적재산권(I·P)의 토큰화가 시작돼 새로운 형태의 투자 상품이 만들어질 거란 게 써틱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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