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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블록체인 포함 주식 및 채권 토큰화 연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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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자산(AUM) 기준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로렌스 핑크Laurence D. Fink) 최고경영자가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투자자 연례서한을 통해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매우 흥미로운 발전이 일어나는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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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산 등급의 토큰화 기술은 자본 시장을 효율성을 높이고 가치 사슬을 단축해 투자자에게 비용과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거란 게 로렌스 핑크 최고경영자의 의견이었다. 
로렌스 핑크 최고경영자는 현재 블랙록이 디지털자산 생태계에서 허가된 블록체인을 포함해 주식과 채권의 토큰화 분야를 탐구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산업이 성숙하는 동안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분명히 높은 위험과 규제 필요성이 존재할 것이다”라면서도 “자산 관리 업계에서는 디지털자산 분야의 일부 기간 기술 잠재력이 흥미로운 응용 분야가 될 거라고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을 토대로 하는 결제 시스템의 발전은 인도와 브라질 및 아프리카 등의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극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었다. 반면, 미국 등 선진 시장은 비혁신적이며 높은 지불 비용의 결제 시스템을 보유 중인 곳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로렌스 핑크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블랙록은 주식 및 채권의 토큰화 연구를 진행 중으로 확인됐다(사진=블랙록)
로렌스 핑크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블랙록은 주식 및 채권의 토큰화 연구를 진행 중으로 확인됐다(사진=블랙록)

로렌스 핑크 최고경영자는 비용 절감과 금융 포용으로 이어지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의 결제 시스템 발전은 비트코인에 대한 언론의 집착 이상의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시장 조사 전문업체 블록데이터테크(BlockdataTech)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 2021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블록체인 업체에 11억 7,070만 달러(한화 약 1조 5,330억 원)를 투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이 투자한 업체로는 가상화폐 발행사인 ‘서클(Circle)’과 거래소 ‘에프티엑스(FTX)’ 및 디지털자산 플랫폼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있었다. 이중 ‘에프티엑스’는 지난해 11월 유동성 문제로 파산했으며 ‘앵커리지디지털’의 경우 지난 3월 14일(현지시간) 직원 감축 계획을 공개했다. 
‘서클’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인 ‘유에스디코인(USDC)’의 준비금이 지난 3월 10일(현지시간)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에 33억 달러(한화 약 4조 3,213억 원) 가량 묵여 위기를 겪기도 했다. 
 

블랙록(위에서 두 번째)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ircle)’과 거래소 ‘에프티엑스(FTX)’ 및 디지털자산 플랫폼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사진=블록데이터테크)
블랙록(위에서 두 번째)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ircle)’과 거래소 ‘에프티엑스(FTX)’ 및 디지털자산 플랫폼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사진=블록데이터테크)

한편 블랙록은 지난해 8월 미국 기관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신탁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블랙록은 일부 기관 고객이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신탁상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블랙록은 같은 시기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협력관계를 맺기도 했다. 양사의 협력관계는 블랙록의 투자 관리 프로그램인 ‘알라딘’ 내 코인베이스가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듬 월인 지난해 9월에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크라켄(Kraken)’과 지수 사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크라켄’의 자회사인 ‘씨에프 벤치마크(CF Benchmarks)’가 출시한 비트코인 지수(인덱스)를 이용할 거란 게 블랙록의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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