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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동반 하락에도 비트코인, 주식보다 회복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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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초 자산 시장 급락세 이후 비트코인 시장 회복력이 주식에 비해 더디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신규 상승 재료 부족이 비트코인 시세 회복을 느리게 만들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역사적으로 매해 9월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가 약세였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관망하게 만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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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8월 자산 시장 급락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주가 지수보다 더딘 성과를 보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3개월 평균 ‘위험조정수익(RAR)’ 지표를 들여다봤을 때,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평균치를 상회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하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험조정수익’은 수익이 나타나는 과정에서 포함된 위험들을 고려했을 때의 수익을 의미한다.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도 3개월 평균 ‘위험조정수익’ 값을 웃돌며 비트코인보다 나은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베이스는 신규 시장 호재가 부족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시장 분위기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과 나스닥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반등한 미국 달러지수(DXY)도 비트코인 시장 흐름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 가치가 반등함에 따라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졌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분석진은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 달러지수 회복에 추가적인 압박을 받았다”라며 “미국 달러화 반등은 가상화폐 시장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3개월 평균 ‘위험조정수익(RAR)’ 지표를 들여다봤을 때,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평균치를 상회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3개월 평균 ‘위험조정수익(RAR)’ 지표를 들여다봤을 때,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평균치를 상회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코인베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텔레그램(Telegram)의 최고경영자가 최근 프랑스에서 구금된 것도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를 흐렸을 것이라는 견해도 존재했다. 톤코인(Toncoin) 가상화폐가 텔레그램에 의해 발행되고 있는 만큼 최근 구금 소식은 업계에 있어 규제적 이슈로 자리 잡았을 수 있다는 관점이다. 
텔레그램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24일 프랑스에서 현지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된 바 있다. 당시 프랑스 검찰은 텔레그램 최고경영자가 불법 거래 조장 및 가상화폐 서비스 무단 제공 등 총 열두 개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텔레그램 최고경영자는 현재 프랑스에서 풀려난 상황이지만 체포됐다는 소식 자체가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우려를 키웠을 수 있다”라며 “이번 구금은 단순 톤코인을 넘어 가상화폐 업계 자체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9월 2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18% 하락한 7,84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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