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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업계의 9월 비트코인 시장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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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간으로 오는 9월 6일 발표되는 현지 고용지표가 이달 비트코인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과거 흐름을 봤을 때 9월 비트코인 시장은 약세가 우세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 하락세가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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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계 디지털금융 서비스 플랫폼인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이번 달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며 연말까지의 시세 궤적에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매트릭스포트는 올해 초 비트코인 연말 시세를 7만 달러(한화 약 9,366만 원)로 제시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했던 시기다. 
올해 9월 비트코인 시세 하락 유발 예상 요소로는 ‘계절적 요인’, ‘엔비디아 실적’,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미국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 등이 꼽혔다.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 시세 하락 유발 예상 요소 중 ‘엔비디아 실적’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보고서는 지난 2022년 말부터 올해 2분기까지 비트코인과 높은 시세 상관관계를 유지했던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시장에도 여파가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 시장이 엔비디아를 포함한 인공지능 업계보다 부진했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이 주춤할 경우 가상화폐 시장에는 더 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매트릭스포트는 “현재 비트코인과 엔비디아는 모두 고점을 낮추고 있으며, 이는 더 깊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라며 “시장은 오는 9월 6일 미국 고용지표에 어떠한 식으로든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매트릭스포트는 9월이 비트코인 시장에게 있어 도전적인 달이 될 것이라며 추가 시세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사진=매트릭스포트)
매트릭스포트는 9월이 비트코인 시장에게 있어 도전적인 달이 될 것이라며 추가 시세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사진=매트릭스포트)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도 비트코인 시세 변동 유발 예상 요소로 언급됐다. 투자 업계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폭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투자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 7월까지 오른 미국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고용 증가세 둔화가 이어질 경우 미국 중앙은행이 현지 기준금리를 0.5%까지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자금 유동성이 완화돼 투자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관점에서 오는 9월 6일 발표되는 현지 고용지표는 비트코인 시장 방향을 선제적으로 시사할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 조사 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 최고경영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24일까지 진행된 미국 중앙은행의 ‘잭슨홀 미팅’ 이후 비트코인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관관계가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최근 한 달에 걸쳐 3.34%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의 경우 같은 기간 13.5% 떨어졌다. 글래스노드 최고경영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과의 상관관계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관관계가 높아졌다(사진=트위터/ 네겐트로픽)
글래스노드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관관계가 높아졌다(사진=트위터/ 네겐트로픽)

비트코인은 9월 2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17% 하락한 7,85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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