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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하폭에 따른 비트코인 시세 변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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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의 현지 기준금리 인하 정도에 따라 비트코인 시장 분위기가 좌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0.25% 기준금리 하향 조정의 경우 전형적인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로 해석될 수 있으나, 0.50%까지 조정폭이 커질 경우 시장 변동성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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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0.50% 완화가 현지 경기 침체 우려로 이어져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 분석진은 이달 미국 중앙은행의 현지 통화정책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후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이 부진한 현지 고용지표에 기준금리를 0.50% 낮출 경우, 비트코인 시세가 일시적으로 급등할 수 있으나 경기 침체 전망과 함께 재차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분석진은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자료를 인용해 향후 12개월 내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50%로 확인된다며, 현지 경기 침체가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에 영향을 미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20%까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알렸다. 
비트파이넥스 분석진은 “0.25% 기준금리 인하는 일반적인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0.50%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하향 조정은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며 비트코인 급등락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트파이넥스는 0.25% 기준금리 하향 조정의 경우 전형적인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로 해석될 수 있으나, 0.50%까지 조정폭이 커질 경우 시장 변동성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사진=비트파이넥스)
비트파이넥스는 0.25% 기준금리 하향 조정의 경우 전형적인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로 해석될 수 있으나, 0.50%까지 조정폭이 커질 경우 시장 변동성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사진=비트파이넥스)

일각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완화 이후 발생 가능한 ‘뉴스 매도’ 현상에 비트코인 시세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돈다. ‘뉴스 매도’ 현상은 특정 소식에 대한 소문이 생성될 때부터 시장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되기 때문에 소문이 뉴스로 공식화될 경우 호재가 소멸하며 시세 하락이 발생한다는 시장 격언을 지칭하는 단어다. 
업계 분석업체 비알엔(BRN)의 발렌틴 포니어(Valentin Fournier) 시장 분석가는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면 ‘뉴스 매도’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라며 “’뉴스 매도’ 현상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비트파이넥스 분석진은 현재 비트코인 시장 내 거시경제 지표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비트코인 시장 내 거시경제 지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관점은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투자자보호센터로부터도 제기된 바 있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투자자보호센터는 지난 8월 가상화폐 시장 내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기존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슈로 감지됐던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이 불안정한 미국 고용지표와 일본 금리 인상 소식과 함께 커졌다는 시각이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별 가상화폐 시장 입장 표명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가상화폐 시장에 미치는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당분간 업계 이목은 거시경제 흐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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