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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비트코인 채굴 관련 주식 여전히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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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인 번스타인(Bernstein)이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가상화폐 채굴 주식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란 의견을 밝혔다. 최근 채굴주가 비트코인 상승세보다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업체들의 문제가 아닌 소매 투자자들의 자금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향하며 발생한 결과라는 관점이다. 
 

4년 주기로 도래하는 반감기는 10분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주어지던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의미한다. 오는 4월 20일로 예상되는 올해 반감기 후에는 비트코인 채굴자에 대한 보상이 6.25개에서 3.125개로 감소할 예정이다.
번스타인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15일 고객 서한을 통해 비트코인 채굴주 투자에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은행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클린스파크(CleanSpark)’, ‘마라톤디지털(Marathon Digital)’, ‘라이엇플랫폼(Riot Platforms)’,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 채굴업체 전망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클린스파크’의 최고경영자는 번스타인에 자사를 포함한 세 곳 업체 주식이 반감기 후 더 활발하게 거래될 수 있다는 견해를 전달했다. 반감기 후 업체 운영 비용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채굴 기업에 유리한 구조로 시장이 흘러갈 거라는 관점이다.
 

번스타인은 최근 채굴주가 비트코인 상승세보다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업체들의 문제가 아닌 소매 투자자들의 자금이 현물 상장지수펀드로 향하며 발생한 결과라고 밝혔다(사진=더블록)
번스타인은 최근 채굴주가 비트코인 상승세보다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업체들의 문제가 아닌 소매 투자자들의 자금이 현물 상장지수펀드로 향하며 발생한 결과라고 밝혔다(사진=더블록)

보고서에서 번스타인은 최근 비트코인 채굴주 부진이 ‘시장 무관심과 부족한 인식’, ‘현물 상장지수펀드 약진’, ‘공매도’에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설명에 따르면 현재 미국 증권시장에서 채굴주는 비트코인 대용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번스타인은 지난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된 이후 채굴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됐으며, 공매도 투자자의 타깃으로 전락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향후 채굴 주식 전망은 긍정적이었다. 번스타인은 ‘라이엇플랫폼’, ‘마라톤디지털’, ‘클린스파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비트코인 채굴 환경을 보완 중이라고 알렸다. 업체들은 오프라인 채굴장을 인수하거나, 생산 장비를 확충해 채굴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번스타인
번스타인

한편 번스타인은 지난 3월 말에도 가상화폐 채굴 산업 분위기가 개선됐다고 피력한 바 있다. 당시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의 차입(레버리지) 정도가 과거와 비교해 낮아졌으며, 수입원 중 하나인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가 강력해 반감기에 따른 부담이 적어졌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4월 16일 오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72% 하락한 9,5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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