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렛 카지노

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난 3월, 비트코인 '내린다' 베팅한 투자자 20억 달러 손실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지난 3월 가상화폐 관련 주식 종목 하락(공매도) 투자자 손실이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284억 원)를 넘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관련 종목 공매도 투자자 손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코인베이스(Coinbase)’, ‘클린스파크(CleanSpark)’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클린스파크’ 공매도 투자자들이 총 26억 1,990만 달러(한화 약 3조 5,738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종목 별로 구분했을 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현지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손실을 입혔다. 
지난달 공매도 시장 참여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투자에서  총 19억 2천만 달러(한화 약 2조 6,192억 원)를 잃었다. 미국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다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19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로이터는 업계 분석을 인용해 공매도 약세 배경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통한 비트코인 시장 간접 참여가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을 직접 매입할 수 없는 환경의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사들여 공매도 시장 참여자를 무력화했을 거란 진단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클린스파크’ 공매도 투자자들이 총 26억 1,990만 달러(한화 약 3조 5,738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다(사진=로이터)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클린스파크’ 공매도 투자자들이 총 26억 1,990만 달러(한화 약 3조 5,738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다(사진=로이터)

‘코인베이스’ 가상화폐 거래소의 주가 하락에 베팅한 미국 투자자는 올해 4월 총 5억 9,350만 달러(한화 약 8,097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달 28.84% 상승했다. 최근 일 년 ‘코인베이스’ 주식은 257.59% 올랐다. 
비트코인 채굴 업체인 ‘클린스파크’도 공매도 투자자에게 지난 3월 1억 640만 달러(한화 약 1,451억 원)의 손실을 안겼다. 17.86달러(한화 약 2만 4,362원)의 시가로 지난달을 시작한 ‘클린스파크’는 21.21달러(한화 약 2만 8,932원)의 종가로 18.76% 오름세로 3월을 마감했다. 
지난달 ‘클린스파크’ 주가는 이달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기대감에 힘입어 약진했다. 반감기는 10분마다 주어지는 비트코인 채굴자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다. 업계에서는 반감기 후 시장이 개편되고 특정 업체가 채굴 업계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린스파크’는 그 중 한 곳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한편 로이터는 최근 가상화폐 산업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증가 중이라고 덧붙였다. 설명에 따르면 가상화폐 주요 기업 9곳은 평균 16.73%의 공매도 투자자를 보유 중이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가상화폐 주요 기업 공매도 투자자 수가 미국 평균 대비 3배가량 많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4월 11일 오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12% 오른 1억 6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