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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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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Citi Group) 등 미국 주요 금융 업체 네 곳이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사가 발행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지정참가회사(AP)로 이름을 올렸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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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참가회사는 자산운용사에 현금을 납입하고 투자자에게 상장지수펀드를 판매하는 중개 기관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주요 금융 업체들의 지정참가회사 등록을 두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를 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랙록은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유비에스(UBS), 시타델증권(Citadel Securities)이 자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지정참가회사로 참여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서류에 따르면 네 곳의 신규 금융 업체는 투자자와 블랙록 사이에서 환매를 위한 창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근 수정안 제출 전까지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주요 지정참가회사로는 현지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Morgan)과 제인스트리트(Jane Street)가 있었다. 
 

씨티그룹 등 미국 주요 금융 업체 네 곳이 블랙록 자산운용사가 발행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지정참가회사로 이름을 올렸다(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블랙록)
씨티그룹 등 미국 주요 금융 업체 네 곳이 블랙록 자산운용사가 발행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지정참가회사로 이름을 올렸다(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블랙록)

업계는 씨티그룹 등 금융 업체들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참여가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 전환을 나타내는 행보라고 해석 중이다.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의 분석가는 과거 가상화폐 약세장에서 금융 업체들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참여를 부끄러워했으나, 시세 상승과 함께 대규모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지정참가회사로 시장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 및 성공의 결과로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유비에스, 시타델증권이 서류에 이름을 올렸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제는 금융 대기업이 공개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관련돼도 괜찮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시장 분석가는 이제는 금융 대기업이 공개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관련돼도 괜찮은 상황이라고 알렸다(사진=트위터/ 에릭 발추나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시장 분석가는 이제는 금융 대기업이 공개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관련돼도 괜찮은 상황이라고 알렸다(사진=트위터/ 에릭 발추나스)

한편 골드만삭스의 경우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전, 블랙록 및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지정참가회사 관련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말 로이터 통신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매튜 맥더모트(Mattew McDermott)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는 지난해 12월 18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이 기관 투자자 시장 유입을 이끌 거라고 피력했다. 
당시 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이 급격한 가격 급등을 이끌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기관 투자자의 유입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코인데스크는 골드만삭스가 미국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및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지정참가회사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사진=코인데스크)
코인데스크는 골드만삭스가 미국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및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지정참가회사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사진=코인데스크)

비트코인은 4월 8일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시점부터 약 40%가량 상승한 9,94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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