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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시경제 훈풍에 두 달 만에 6만 5천 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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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8월 초 이후 두 달여 만에 6만 5천 달러(한화 약 8,576만 원) 선을 회복했다.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기준 지난 7월 9,264만 원의 종가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지난 8월 5일 7,157만 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9월 27일 현재 비트코인은 원화 기준 8,62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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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금일인 9월 27일 보도를 통해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지난 8월 이후 6만 5천 달러(한화 약 8,576만 원) 선을 재탈환했다고 밝혔다. 최근 결정된 미국 중앙은행의 0.5% 현지 기준금리 인하 결정과 중국 중앙은행의 현지 은행 업계 지급준비율 1% 하향 조정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투자 시장에 훈풍을 일으켰다는 설명이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시장의 본격적인 반등은 미국 중앙은행의 4년 반 만의 현지 기준금리 하향 조정에서 비롯됐다”라며 “보다 즉각적인 시장 촉매제는 중국에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로의 자금 유입 재개가 비트코인 시세 반등에 일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서는 최근 현물 시세가 하락한 이후 자금이 유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의 경우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투자 상품이 자본 융통을 이끈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25일과 26일에 각각 9,890만 달러(한화 약 1,304억 원)와 1억 8,500만 달러(한화 약 2,440억 원)가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품에 투자한 것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코인데스크의 부연이다. 
 

지난 9월 1일 이후 비트코인 시세 변화 추이(사진=빗썸)
지난 9월 1일 이후 비트코인 시세 변화 추이(사진=빗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 발언도 시장 참여자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겐슬러 위원장은 지난 9월 26일 비트코인은 유가증권(Security)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현재 출시된 다수의 가상화폐와는 달리 유가증권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관점이다. 다수의 가상화폐 프로젝트가 증권법 위반과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으나, 비트코인의 경우 규제 당국의 감독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관련해서는 나와 내 전임자 모두, 그것이 유가증권이 아니라고 말해왔다”라며 “시장 참여자들 역시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증권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의견을 피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투자자 평균매입단가인 6만 2천 달러(한화 약 8,237만 원) 안정적으로 넘어야 추가적인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검정색 선: 비트코인 가격, 파란색 선: 단기 투자자 평균매입단가(사진=크립토퀀트)
검정색 선: 비트코인 가격, 파란색 선: 단기 투자자 평균매입단가(사진=크립토퀀트)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이 최근 3개월 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한 단기 투자자의 평균매입단가를 돌파 중이라며, 신규 가격대 형성 움직임이 발생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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