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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FOMC 결과 앞두고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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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가 9월 18일 오전 현재 4%대 상승률 나타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오름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1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양일간 이어지는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FOMC) 개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 흐름이 지속될지, ‘뉴스 이벤트’로 막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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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3.98% 오른 8,120만 원으로 확인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우리시간으로 지난 9월 17일 오전 10시경 완만하게 오르기 시작했다. 가파른 오름폭은 9월 17일 오후 11시 30분 부근부터 관측됐다. 
금일 비트코인 시세 상승 배경에는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18일까지 이어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4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비트코인 시세 상승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하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시장에 호재로 여겨진다. 유동성 완화 효과로 위험자산 시장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9월 18일 오전 현재 비트코인 시장 추이(사진=코빗)
9월 18일 오전 현재 비트코인 시장 추이(사진=코빗)

최근 비트코인 시세를 이끌어온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로의 자금 유입도 시장을 부양했을 가능성이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16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는 총 1,287만 달러(한화 약 171억 원)가 투입됐다. 앞선 9월 13일에는 지난 7월 23일 이후 최대 자금 규모인 2억 6,320만 달러(한화 약 3,506억 원)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진입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시장 흐름이 ‘뉴스 이벤트’로 끝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로 통용되는 ‘뉴스 이벤트’는 특정 소식에 대한 소문이 생성될 때부터 시장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되기 때문에 소문이 뉴스로 공식화될 경우 호재가 소멸하며 시세 하락이 발생한다는 시장 격언이다. 
즉, 현재 비트코인 시장 순풍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호재가 반영됐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10엑스리서치는 미국 중앙은행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낮출 경우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코인데스크/ 10엑스리서치)
10엑스리서치는 미국 중앙은행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낮출 경우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코인데스크/ 10엑스리서치)

가상화폐 시장 분석 업체인 10엑스리서치(10X Reserach) 분석진의 경우 미국 기준금리가 공격적으로 낮아질 경우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이 0.5%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안도감보다는 경기 침체 우려 심리가 조성되며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시장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관점이다. 
한편 비트파이넥스(BitFinex)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 분석진의 경우 미국 중앙은행이 현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할 경우 일반적인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 호재로 인식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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