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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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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운용자산(Aum) 규모에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을 앞지르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1월 미국 나스닥 증권시장에 상장된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아이쉐어스(iShares)’에는 현재까지 200억 달러(한화 약 27조 6,040억 원) 상당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록(사진=medium)
블랙록(사진=medium)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29일 블랙록의 ‘아이쉐어스’가 기존 시장 선두였던 그레이스케일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운용자산 측면에서 추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시점 ‘아이쉐어스’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운용자산 규모는 각각 196억 8천만 달러(한화 약 27조 1,623억 원)와 196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7조 1,209억 원)로 확인됐다. 
블룸버그는 두 투자 상품이 올해 1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개장 이후 자금 유출입 측면에서 상반된 움직임을 보인 것에 주목했다. ‘아이쉐어스’에는 자금이 몰렸으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에서는 빠졌다는 설명이다. 
 

 블랙록이 운용자산 규모에서 그레이스케일을 앞지르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사진=로이터)
블랙록이 운용자산 규모에서 그레이스케일을 앞지르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사진=로이터)

지난 1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개장 시점까지만 해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운용자산은 약 290억 달러(한화 약 40조 258억 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신규 투자 상품으로 출시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운용되던 신탁이 현물 상장지수펀드로 전환된 경우였기 때문에 고객 자산을 일부 확보한 상태로 시장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아이쉐어스’에 시장 선두 자리를 빼앗긴 주된 이유로는 ‘높은 수수료’가 거론됐다. 
블룸버그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거래 수수료율이 1.5%라는 점을 소개하며 경쟁 업체보다 6배가량 높은 값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피델리티(Fidelity)와 아크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 등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주요 발행사가 책정한 거래 수수료율은 0.25%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업계에서는 블랙록의 ‘아이쉐어스’가 독립투자자문사(IFA) 등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로 운용자산 규모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인 씨에프알에이(CFRA)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독립투자자문사와 패밀리오피스(개인자산관리 자문회사)의 자산이 블랙록 ‘아이쉐어스’로 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일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보유자들도 ‘높은 수수료’ 때문에 ‘아이쉐어스’로 투자처를 옮겼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5월 31일 오전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38% 상승한 9,52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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