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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반감기 ‘희소성 원칙’ 차원에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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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0일로 예상되는 반감기가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유지하며 유통량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가치제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을 통해 나왔다. 
 

사진=MEDIUM
사진=MEDIUM

가치제안은 이용자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뜻하는 단어다. 오는 4월 20일로 예상되는 반감기는 10분마다 가상화폐 채굴자에게 주어지는 비트코인 보상이 기존 6.25개에서 3.125개로 줄어드는 시기를 뜻한다. 
미국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이기도 한 블랙록은 비트코인 공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돼있다는 점에서 공급량 일부가 감소하는 반감기가 투자자들에게 자산의 고유한 이점을 전달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올해 반감기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감소했으나 여전히 시세 상승 가능성을 내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체 비트코인의 94%가 발행된 상황이라 반감기 효과가 미비할 수 있으나 ‘희소성의 원칙’ 측면에서는 여전히 의미가 있다는 것이 블랙록의 관점이다. 
블랙록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뒷받침 환경에서 비트코인 발행 속도가 감소하면 자산 가격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가상화폐 지지자들은 반감기를 시세를 부양하는 순풍으로 인식한다”라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추이는 반감기가 발생한 해와 그다음 연도에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블랙록은 반감기가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유지하며 유통량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가치제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사진=아이쉐어즈)
블랙록은 반감기가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유지하며 유통량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가치제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사진=아이쉐어즈)

반감기 후 시장 예상 시나리오로는 ‘채굴력 감소’가 거론됐다. 블랙록은 반감기 후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생산자 보상이 업계에 타격을 줘 ‘채굴력 감소’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향후 시장 경쟁이 치열해져 경쟁력이 떨어지는 업체가 도산할 수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 
블랙록은 “비트코인 채굴은 전문 컴퓨터 네트워크가 암호화된 퍼즐을 풀고자 경쟁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각 채굴자의 생산 확률은 네트워크 컴퓨팅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라며 “반감기 후 에너지 효율이 낮은 채굴자는 수익성 저하로 업계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블랙록은 비트코인이 지난 2009년 발행된 신생 자산이기 때문에 표본이 적어 반감기 영향력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최초 발행된 이후 현재까지 반감기가 총 3번 밖에 없었기 때문에 신뢰성 측면에서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4월 19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14% 상승한 9,30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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