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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매도 투자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고평가’ 의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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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비트코인 최다 보유 상장사이자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rcrostrategy)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미국 증권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 투자 가치가 예전만큼 매력적이지 못하단 관점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미국 공매도 투자사인 캐리스데일캐피탈(Kerrisdale Capital)은 최근 보고서에서 주가가 하락할 경우 공매도 포지션에서의 이익실현 계획을 예고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이 ‘고평가’됐다고 밝혔다. 
캐리스데일캐피탈은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이 ‘프리미엄’ 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올랐으나, 가상화폐 시장도 현재 과열 상태라는 게 캐리스데일캐피탈의 분석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성’ 확대는 캐리스데일캐피탈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고평가’ 상태라고 본 주된 이유다. 
 

캐리스데일캐피탈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미국 증권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 투자 가치가 예전만큼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밝혔다(사진=캐리스데일캐피탈)
캐리스데일캐피탈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미국 증권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 투자 가치가 예전만큼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밝혔다(사진=캐리스데일캐피탈)

캐리스데일캐피탈은 과거의 경우 주식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직접 접근할 방법이 없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이 각광받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고 짚었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허용함에 따라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캐리스데일캐피탈은 “시장 참여자들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통해 비트코인에 접근해야 했던 독특한 투자 방식은 오래전에 끝났다”라며 “이제 비트코인은 중개인, 가상화폐 거래소, 수수료가 저렴한 상장지수펀드를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다국적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Morgan)의 경우도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움직임에 비관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제이피모건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비트코인 시장 거품을 조장했다고 부연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전환사채까지 발행하며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시장 거품이 커졌다는 견해다. 
 

제이피모건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비트코인 시장 거품을 조장했다고 알렸다(사진=제이피모건)
제이피모건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비트코인 시장 거품을 조장했다고 알렸다(사진=제이피모건)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 6억 달러(한화 약 8,106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9천여 개를 매수했다. 전환사채 발행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18일까지 이어졌으며, 비트코인 매수를 목적으로 했다. 
만기와 연 이자 규모는 각각 2031년과 0.875%로 책정됐다. 최근 추가 매입을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21만 4,246개의 비트코인을 확보하며 전체 발행량의 1% 이상을 보유하게 됐다. 
비트코인은 4월 1일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88% 상승한 1억 8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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