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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리서치센터, “시장 ‘9월 약세론’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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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통계를 들여다봤을 때 투자 시장 대표 미신 중 하나인 ‘9월 약세론(September Effect)’이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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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주요 폭락 사건이 9월에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98년간 흐름을 종합했을 때는 9월 미국 주요 주가 지수 상승 횟수가 하락 건수를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9월 약세론’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진위 여부보다 투자자 심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리서치센터 분석진은 이번 주 뉴스레터를 통해 투자 시장 내 주요 서사 중 하나인 ‘9월 약세론’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9월 약세론’은 미국 금융시장 9월 투자 수익이 부진했으며 전통적인 약세장이었다는 비관론을 의미한다. 
분석진은 ‘9월 약세론’과 관련해 이달 수익률이 다른 달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것이 시장 중론이나 지난 98년 동안의 미국 주식시장 흐름을 봤을 때는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상위 500대 기업 시가총액을 추종하는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수익률은 최근 98년간 0%에 수렴했다는 설명이다. 횟수로 따졌을 때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상승한 기간이 더 많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극단치(아웃라이어)를 제외한 지난 98년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수익률은 정확히 0%다”라며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51%의 확률로 올랐고 49%의 확률로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의 경우 ‘9월 약세론’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진위 여부가 아닌 시장 심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9월 약세론’이 오랫동안 시장에 존재했던 개념이기 때문에 자산 약세를 단지 이론적인 개념으로 치부할 수 있는 관점을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김 센터장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경우 뚜렷한 악재와 호재도 없이 불안감과 불확실성만 차있는 상황이다”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됐다는 점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진영에서 만들 수 있는 호재 등에 촉각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알렸다. 
그는 ‘1931년 대공황’, ‘2008년 리만브라더스 파산’, ‘2022년 코로나 증시 폭락’ 등이 9월에 일어난 것이 ‘9월 약세론’에 힘을 더하고 있으나, 관련 내용은 사후적 분석에 불과하며 하락의 실제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김 센터장은 최근 비트코인 시장이 미국 노동절, 주식시장 침체 등에 영향을 받았다며 가상화폐 자체 이슈보다는 거시경제 및 사회적 요인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나스닥 지수와 매우 유사한 방향성을 보였다”라며 “올해 비트코인 시장은 제도권 금융기관 투자자들의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활동으로 미국 주식시장과 유사한 등락 방향성을 보였다”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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