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렛 카지노

상단영역

본문영역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약세’에 국내 업체 영업이익 ‘주춤’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분기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 악화가 국내 업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주요 블록체인 업체인 두나무와 빗썸은 최근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대형 시장 동력 감소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두나무와 빗썸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와 비교해 각각 53%와 48% 줄었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두나무는 올해 2분기 2,57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90억 원과 1,3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두나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분기 대비 52%와 53% 축소됐다. 실적 감소 주요 원인으로는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약세’가 지목됐다. 
두나무는 “올해 1분기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견인했던 대형 상승 동력이 2분기 다소 차분해졌다”라며 “실적 하락 역시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에서 빚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빗썸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 1,047억 원, 영업이익 323억 원, 당기 순이익 109억 원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분기 빗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각각 24%와 48% 줄어들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약세’는 빗썸이 소개한 지난 2분기 성장세 둔화 주요 배경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을 639.2% 늘리며 뚜렷하게 실적을 개선했으나,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약세’와 함께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평가다. 
 

빗썸은 “지난 2분기 가상화폐 투자 심리가 주춤해 1분기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라며 “향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혜택 개선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나무와 빗썸은 거래소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국내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의 편의성을 제고 중이다. 
두나무는 자사 업비트 거래소에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코인 모으기’는 이용자의 설정에 따라 가상화폐를 자동으로 주문하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적립식 투자는 단기 시장 참여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당사 이용자들이 적립식 투자로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코인 모으기'를 기획했다"라며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빗썸
빗썸

빗썸의 경우 거래소 내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개시로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 빗썸 이용을 위한 NH농협은행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빗썸은 거래소와 별개로 제휴 은행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직접 은행 지점에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 총괄은 "비대면 입출금 계좌 개설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가상화폐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피력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