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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테마 시총, 3년 만에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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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 내 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화폐 기반 금융(DeFi, 이하 디파이) 생태계 시총 점유율이 3년래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4.5% 수준이었던 디파이 생태계 점유율은 최근 2.84%까지 떨어졌다. 
 

사진=truecapitalist.miraheze
사진=truecapitalist.miraheze

업계에서는 디파이 생태계에 대한 투자자 관심 부족이 생태계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분석 플랫폼인 더블록리서치(The Block Research)에 따르면 디파이 생태계 시가총액 감소는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다. 
올해 초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서 4.5% 규모였던 디파이 생태계 점유율은 8월 16일 금일 현재 3.29%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에는 2.84%까지 하락했다. 더블록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디파이 생태계 점유율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지난 2021년 1월은 디파이 호황기였던 ‘디파이 섬머(DeFi Summer)’ 발생 직전 시기로 생태계가 가상화폐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시점이다. 가상화폐 시장 내 디파이 생태계 영향력이 가장 컸던 시기는 지난 2022년 1월로 확인된다. 
당시 디파이 생태계 시가총액은 전체 가상화폐 시장 시총의 6.76%를 구성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디파이 생태계 저조가 ‘밈 코인’과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장세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밈 코인’은 일반적으로 내재가치가 적으나,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사진과 영상 및 농담 등으로 정의되는 밈(Meme)에서 영감을 얻어 구축된 가상화폐 테마를 의미한다. 올해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미국 정치인 테마의 ‘밈 코인’이 부상한 바 있다. 
 

전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 내 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화폐 기반 금융(DeFi, 이하 디파이) 생태계 시총 점유율이 3년래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사진=더블록)
전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 내 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화폐 기반 금융(DeFi, 이하 디파이) 생태계 시총 점유율이 3년래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사진=더블록)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기반해 출시된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도 디파이 생태계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일부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디파이 관련 가상화폐의 경우 규제 리스크를 지니고 있으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을 토대로 하는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은 미국 규제 당국의 감독 문제에 있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금융기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설명이다. 
더블록리서치는 “올해 ‘밈 코인’ 생태계는 시장에서 가장 높은 테마 상승률을 보였다”라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중심의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금융기관 관심이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라고 부연했다. 
‘토큰 언락’이 디파이 생태계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관점도 존재했다. ‘토큰 언락’은 거래가 불가능하도록 묶여있던 가상화폐가 시장에 풀리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토큰 언락’은 특정 가상화폐 시세 책정에 있어 부정적으로 해석된다. 수요는 일정하나 공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더블록리서치는 “개인 투자자들은 상당수 디파이 프로젝트에서 진행되는 ‘토큰 언락’ 이벤트를 투자 애로사항으로 여길 수 있다”라며 “토큰 언락’ 이벤트는 종종 특정 가상화폐 시장에서 매도 압력을 조성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한편 비트코인은 8월 16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12% 하락한 8,08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는 3.21%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361만 원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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