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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 “가상화폐 약세장 탈출? 속단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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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가격 반등이 이달 초까지 이어졌던 시장 하락세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눈길을 끈다. 최근 수개월의 흐름을 봤을 때 시장 반전 여부는 주중 상황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현시점 시장 변수로는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의 행보가 거론되고 있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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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Bitfinex) 가상화폐 거래소는 자체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시장 전망 판단을 위해 평일 장세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최근 5만 3천 달러(한화 약 7,320만 원)의 국지적 바닥을 찍은 후 회복했으나, 시세 반등이 주중에도 지속될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보고서는 최근 몇 달간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에 오른 후 주중에 떨어지는 경우가 수차례 있었다며 시장 흐름을 꾸준히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보고서는 최근 금융기관 투자자와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자산 매도 압력이 줄어들며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는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물량은 지난 1월 1,620만 개에서 최근 1,480만 개까지 줄었다. 비트파이넥스는 장기 보유자가 소유했던 140만 개의 비트코인이 차익실현을 위해 시장에 매각됐으며, 현재는 물량 빠지는 속도가 둔화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알렸다. 
 

비트파이넥스는 지난 주말 가상화폐 시장 반등이 약세장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사진=비트파이넥스)
비트파이넥스는 지난 주말 가상화폐 시장 반등이 약세장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사진=비트파이넥스)

현재 시장 변수로는 단기투자자와 뉴스가 거론됐다. 비트파이넥스는 최근 단기 투자자 보유 물량이 늘어났으며, 약세장에서 단기 보유자의 매물 증가는 시장 압박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155일 미만 비트코인 보유자의 매도 행렬이 이어졌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지난주 가상화폐 거래소 내 비트코인 물량은 단기 보유자의 이체로 인해 직전 주간 대비 0.5% 늘었다. 
단기 보유자 그룹의 비트코인 매도는 손실을 동반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크립토퀀트는 ‘보유기간 대비 수익률(Spent Output Profit Ration, SOPR)’ 지표를 들여다봤을 때 155일 미만 단기 보유자의 매도가 손실 실현으로 집계된다고 알렸다. 1보다 높은 ‘보유기간 대비 수익률’이 수익 실현을 뜻하는데, 단기 보유자의 보유 비트코인 매각이 0.94 부근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단기투자자와 뉴스는 비트파이넥스가 꼽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 변수 요소다(사진=비트파이넥스)
단기투자자와 뉴스는 비트파이넥스가 꼽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 변수 요소다(사진=비트파이넥스)

한편 또 다른 시장 변수인 뉴스의 경우 최근 약세장 속 영향력을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파이넥스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시장은 외부 영향과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달  비트코인 시장을 장식한 주요 키워드로는 ‘마운트곡스(Mt.Gox)’, ‘독일 정부’,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있었다. 
비트코인은 7월 18일 오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66% 하락한 9,03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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