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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가상화폐 거래 전담팀 개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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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d)가 현물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개설할 예정이다. 트레이딩 데스크란 금융 시장에서 자사나 고객의 거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자산을 매매하는 부서를 의미한다. 트레이딩 데스크 개설 시기는 특정되지 않았다. 
 

스탠다드차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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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가 현물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출범할 것이라는 계획은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를 통해 공개됐다. 블룸버그는 스탠다드차타드가 현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취급하는 트레이딩 데스크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물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는 영국 런던에서 운영되며 외환거래(FX) 부서에 배치될 것으로 전해진다. 트레이딩 데스크 개설 목적은 기관 및 고객 수요 지원으로 알려졌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블룸버그에 “당사는 시장 거래부터 수탁, 자산토큰화 등의 측면에서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했다”라며 “기관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도 트레이딩 데스크 설치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스탠다드차타드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탠다드차타드가 가상화폐 시장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현물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출범할 것이라는 계획이다(사진=블룸버그)
스탠다드차타드가 현물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출범할 것이라는 계획이다(사진=블룸버그)

시장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의 경우 스탠다드차타드가 최근 결정으로 현물 가상화폐 거래 시장에 뛰어든 글로벌 주요 은행 중 한곳이 됐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용자 커뮤니티 반응을 인용해 스탠다드차타드의 트레이딩 데스크 구축이 금융 업계에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글로벌 주요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가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것만으로도 자산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신뢰도 측면 외에도 스탠다드차타드의 현물 가상화폐 거래 시작이 시장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동종 업계 금융기관 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또다른 글로벌 주요 은행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자사의 가장 큰 고객 중 다수가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 중이거나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맥스 민턴(Max Minton)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지털자산 책임자는 “올해 초부터 가상화폐 시장 참여, 포트폴리오 내 통합(온보딩), 거래량에 대한 자사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했다”라며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장 수요는 주로 전통 헤지펀드사로 발생 중이며, 자산운용사, 은행, 디지털자산 회사도 일부있다”라고 부연했다.
비트코인은 6월 24일 오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32% 하락한 8,83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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