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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 하마스 가상화폐 계좌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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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찰과 국방부가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하마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가상화폐 계정을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기부금을 후원받기 위해 가상화폐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국기(사진=FLICKR)
이스라엘 국기(사진=FLICKR)

현지 국방부 산하 대테러경제전본부(MTL)과 국내 정보기관(ShinBet) 및 라하브433(Lahav 433) 사이버경찰국은 바이낸스(Binance) 가상화폐 거래소와의 공조를 통해 하마스 관련 가상화폐 계좌를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의 허이(He Yi) 공동창업자는 이번 동결이 팔레스테인 국민이 아닌 하마스를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마스의 경우 국제연합(UN)이 지정한 테러 조직이라는 점에서 은행 등 거래 플랫폼은 동결 요청 접수에 협조해야 한다는 것이 허이 공동창업자의 설명이다. 
허이 공동창업자는 “팔레스테인에는 조직화된 정부가 있으며, 지역 무장단체인 하마스는 민간인을 죽이는 단체로 팔레스타인 정부가 아니다”라며 “이번 동결은 팔레스타인이 아니라 하마스를 겨냥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낸스의 이번 조치가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포함한 일반 사용자에게는 어떠한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스라엘 경제지 칼칼리스트(calcalist)는 현지 경찰과 군조직이 바이낸스와 협력해 하마스 가상화폐 계좌를 동결했다고 발표했다(사진=칼칼리스트)
이스라엘 경제지 칼칼리스트(calcalist)는 현지 경찰과 군조직이 바이낸스와 협력해 하마스 가상화폐 계좌를 동결했다고 발표했다(사진=칼칼리스트)

현재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현지 시민을 돕기 위한 기금 모금 움직임이 조성되고 있다. 
이스라엘 블록체인 협회와 가상화폐 기술업체인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등은 하마스 공격 이후 ‘크립토 에이드 이스라엘(Crypto Aid Israel)’이라는 이름의 기금을 조성했다. ‘크립토 에이드 이스라엘’ 기금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가상화폐를 현지 기부금으로 받고 있다. 
한편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Bloomberg) 산하 수석상품전략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인해 비트코인이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블룸버그 수석상품전략가는 지난 10월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생긴 위험회피(리스크오프) 전략에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시장이 영향을 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험회피 전략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뜻하는 단어로 위험성이 큰 자산 내 자금을 안전자산으로 이동시키는 시장 참여 방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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