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테더’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8월 5일 오후 현재 ‘테더’는 327.72%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폴카닷’, ‘마스크네트워크’, ‘크로노스’, ‘시빅’은 순서대로 ‘테더’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폴카닷’, ‘마스크네트워크’, ‘크로노스’, ‘시빅’의 8월 5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201.56%, 136.47%, 125.94%, 122.97%다.
‘테더’는 법정화폐를 담보로 사용하는 가상화폐다. 이용자는 발행사에 법정화폐를 이체해 ‘테더’ 발행을 요청할 수 있다. 테더(Tether)사에 따르면 ‘테더’ 가상화폐는 법정화폐와 일대일로 가치가 유지되며 준비금으로 보장된다. 준비금 현황 및 재무 보고서는 테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반면, ‘아하토큰’은 40.26%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스테픈’, ‘크레딧코인’, ‘블라스트’, ‘메탈’은 순서대로 ‘아하토큰’을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스테픈’과 ‘크레딧코인’의 체결강도는 각각 41.12%와 42.50%로 계산된다.
‘아하토큰’은 블록체인 기반의 참여자 보상형 질의응답(Q&A) 플랫폼인 아하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아하토큰’이 커뮤니티에 양질의 지식을 제공해 지식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사용자에게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아하토큰’은 주요 보상 및 비용 지불 수단, 지식 콘텐츠의 소유권과 저작권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8월 5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7.73% 하락한 7,55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는 13.54%의 일간 하락률 함께 327만 원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