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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주차] 가상화폐 시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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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오는 11월 비트코인 예상가 10만 달러 제시
 

사진=INTELDIG
사진=INTELDIG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오는 11월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호재 삼아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87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의 경선 잔류 여부가 비트코인 시세 향방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잔류할 경우 공화당 후보이자 가상화폐 시장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대통령의 선거 승리 확률이 높아져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게 스탠다드차타드의 관점이다. 
업계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바이든 대통령을 하반기 비트코인 시장 변수 요소로 꼽으며 오는 8월 4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에 주목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1월 재임을 강행하며 8월에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칠 경우 비트코인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이자 가상화폐 시장에 친화적인 태도를 취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대선 출마를 비트코인 시장이 호재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탠다드차타드가 오는 11월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호재 삼아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87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사진=더블록)
스탠다드차타드가 오는 11월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호재 삼아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87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사진=더블록)

제프리 켄드릭(Geoffrery Kendrick) 스탠타드차타드 시장 분석가는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대선 경선 잔류 여부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오는 8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으며 선거가 진행되는 11월에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870만 원)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라며 “비트코인 시세가 약세를 맞이할 수 있는 가장 주요한 시나리오는 바이든 대통령이 경선을 포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 전 영부인이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설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5만 5천 달러(한화 약 7,628만 원)에서 5만 달러(한화 약 6,935만 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현지 민주당 대선 주자로 나설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국면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도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더리움 가스비, 사상 최저치 기록
최근 이더리움 가스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기가웨이(Gwei)’로 불리우는 이더리움 가스비는 네트워크에서 이더리움을 전송하거나 스마트계약으로 거래를 수행할 때 발생한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지난 6월 29일은 이더리움 가스비는 3.96기가웨이를 나타내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더리움 가스비는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감소해왔다. 지난 2021년 평균 105.2기가웨이까지 올랐던 이더리움 가스비는 2022년에 60.6기가웨이로 줄어들었으며, 2023년과 올해 1분기에는 각각 33.5와 38.3기가웨이까지 하락했다. 
올해의 경우에도 지난 1분기와 2분기 확연한 차이가 관측됐다. 평균 38.3기가웨이였던 지난 1분기 이더리움 가스비는 2분기에 14.4기가웨이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 가스비는 지난 3월 실시된 ‘데네브-칸쿤(Deneb-Cancun,이하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확연히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덴쿤’ 업그레이드 목표는 데이터 저장 공간을 추가하고 거래 수수료를 감소시켜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었다. 
업그레이드 실시 당시 시장에서는 ‘덴쿤’ 업그레이드가 스마트계약 부문에 있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덴쿤’ 업그레이드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운영 마진이 3배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사진=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사진=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업계는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가스비가 줄어든 것을 낙관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이더리움의 높은 가스비가 네트워크 확장을 걸림돌로 작용해왔기 때문에 현재 흐름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솔라나 선물시장, 미국 현물 ETF 신청에도 ‘미지근’
가상화폐 파생상품 시장 내 미국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신청의 영향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파생상품 시장 내 미국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영향력 척도로는 ‘미결제약정’과 ‘펀딩비율’이 쓰였다. 
업계에서는 솔라나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수차례 현물 상장지수펀드로 출시가 불가능한 ‘증권(Security)’로 거론된 것이 파생상품 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시장 조사 업체인 카이코(Kaiko)는 최근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파생상품 업계 내 미국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기대감이 현물 시장만큼 높지 않다고 밝혔다. 파생상품 시장 내 미국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신청 호재는 현물 시장과는 달리 단기간에 흐지부지된 것으로 보인다는 관점이다. 
 

솔라나
솔라나

보고서는 선물시장 구성요소인 ‘미결제약정’과 ‘펀딩비율’을 토대로 투심을 들여다봤다. 
‘미결제약정’은 옵션 또는 선물 시장에서 청산 등 정리되지 않은 모든 계약을 뜻하며 유동성 지표로도 사용된다. 7월 현재 선물시장 솔라나 ‘미결제약정’ 수는 지난 6월 초 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신청이 진행된 상황에서도 줄어든 ‘미결제약정’ 수는 낮은 시장 관심으로 해석됐다. 만약 파생상품 시장 참여자들이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을 전망했다면, 보유 중인 포지션을 정리하지 않았을 것이고 신규 계약 건수 증가로 ‘미결제약정’ 수가 늘어났을 것이라는 해설이다. 
‘펀딩비율’도 일시적으로 상승 후 중립 상태로 회귀한 상황이다. 선물시장에서 ‘펀딩비율’은 현물에 비해 선물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거나 하락할 때 현물과 선물 간 시세 괴리율을 줄이기 위해 트레이더들끼리 정기적으로 주고받는 수수료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펀딩비율’은 매수세가 우위일 때 상승하며, 매도세가 우세할 때 하락한다. 최근 미국 상장지수펀드 출시 신청서 제출 이후 솔라나 ‘펀딩비율’은 단기적으로 상승 후 중립 상태로 돌아왔다. 즉, 신청서 작성 소식이 일시적인 솔라나 선물거래 매수세를 부추겼으나 지속되지 못했다는 뜻이다.
 

카이코는 솔라나 선물시장 ‘미결제약정(파란선)’과 ‘펀딩비율(노란선)’이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기대감에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중이라고 전했다(사진=카이코)
카이코는 솔라나 선물시장 ‘미결제약정(파란선)’과 ‘펀딩비율(노란선)’이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기대감에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중이라고 전했다(사진=카이코)

제이피모건, 7월 가상화폐 시장 하방 압력 지속 전망
가상화폐 시장이 오는 8월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미국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Morgan)을 통해 나왔다. 마운트곡스(Mt.Gox) 가상화폐 거래소의 고객 자산 상환이 이뤄질 이달 이후에나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최근 시장 침체 요인으로는 제미니(Gemini) 가상화폐 거래소 채권자의 자산 매도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제이피모건은 최근 시장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시장 하방 압력이 이번 달에도 지속될 수 있다며 8월 이후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해킹으로 비트코인을 탈취당한 마운트곡스(Mt.Gox) 가상화폐 거래소가 이달 초 채권단 배상을 계획 중이기 때문에 시장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마운트곡스 물량 출회가 오는 10월까지 계획돼있으나 대부분의 반환은 이달 중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피모건은 보고서에서 최근 비트코인 시장 침체 원인으로 제미니 가상화폐 거래소의 고객 원리금 반환을 지목했다. 
 

제이피모건
제이피모건

제미니 가상화폐 거래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29일 ‘제미니언(Gemini Earn)’ 부채 자산 97% 고객들에게 반환했다. ‘제미니 언’은 제미니 거래소에 가상화폐를 예치하면 최대 8%의 연 이자를 제공하던 프로그램이다. 
제미니는 ‘제미니 언’을 공동으로 운영하던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Genesis Global Capital) 가상화폐 대출 업체가 파산하며 고객 34만 명에 대한 원리금 지급을 멈춘 바 있다. 제미니가 고객에게 돌려준 ‘제미니 언’ 관련 자금은 약 21억 8천만 달러(한화 약 3조 237억 원)다. 
제이피모건은 “제미니가 원리금 지급을 중단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3배 이상 오른 가운데 대부분 소매 고객이었던 채권단 일부가 투자 이익을 위해 자산을 매도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금융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시장 지수가 최소한으로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최근 자산 매도는 개인이 주체였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제이피모건은 가상화폐 시장 하방 압력이 이번 달까지 지속된 후 오는 8월 반등 모멘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더블록/ 제이피모건)
제이피모건은 가상화폐 시장 하방 압력이 이번 달까지 지속된 후 오는 8월 반등 모멘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더블록/ 제이피모건)

21쉐어스, 미국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신청

스위스의 가상화폐 투자 상품 개발사인 21쉐어스(21Share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지 증권시장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21쉐어스 외 현재 미국 증권시장에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한 업체로는 반에크(VanEck)가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발행사이기도 한 21쉐어스가 현지 증권당국에 제출한 서류는 ‘유가증권신고서(S-1)’다. ‘유가증권신고서’는 현물 상장지수펀드 신청사가 의무에 따라 사업, 재무, 법적 등의 정보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개 및 제출하는 서류다. 
21쉐어스의 미국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발행 신청서 제출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28일 이뤄졌다. 경쟁 업체인 반에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발행 신청서를 제출한지 하루 만에 일이다. 
앤드루 제이콥슨(Andrew Jacobson) 21쉐어스 법률총괄은 미국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추진이 증권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가상화폐 투자 접근성을 낮추겠다는 자사의 사명을 이행하기 위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투자 상품 개발사로서 산업을 위해 증권시장에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 등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 21쉐어스 법률총괄의 부연이다. 
 

21쉐어스
21쉐어스

업계에서는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은 반에크의 최초 미국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신청 이후 21쉐어스가 뛰어들었으며, 최근 움직임을 통해 가상화폐 투자 상품 개발사들이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노리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21쉐어스가 반에크의 최초 신청 이후 즉각적으로 미국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발행을 준비할 수 있던 배경에는 ‘솔라나 스테이킹 상장지수상품(Solana Staking ETP, ASOL)’가 있다. ‘솔라나 스테이킹 상장지수상품’은 21쉐어스가 유럽시장에 내놓은 솔라나 기반 투자상품의 이름으로 7월 1일 현재 기준 8억 1,114만 달러(한화 약 1조 1,209억 원)가 운용 자산으로 투입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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