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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설립자, “네트워크 중앙화는 하드웨어 채굴 시절에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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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중앙화 이슈가 지난 2023년 업그레이드 전에도 존재했다는 의견이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블록체인 설립자를 통해 나왔다.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는 과거 네트워크 중앙화 이슈의 경우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부각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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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중앙화 여부에 대한 업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는 현재 상황이 지난 2023년 네트워크 합의알고리즘 전환 및 채굴 방식 변화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컴퓨터 하드웨어 기반의 작업증명 합의알고리즘 채택 시기에도 채굴 시장의 중앙화는 존재했었다는 설명이다.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는 “작업증명 역시 상당히 중앙 집중식이었다”라며 “다만, 당시에는 커뮤니티 구성원 모두가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지분증명으로 전환될 것을 알고 있었기에 거론되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작업증명 시절 이더리움 채굴 77%가 다섯 곳의 채굴장을 통해 이뤄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분증명 방식으로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결정 이후 아식(ASIC) 채굴기에 대한 이더리움 커뮤니티 관심이 줄었던 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주문형 반도체를 뜻하는 아식 채굴기는 채굴 연산만 수행할 수 있게 설계된 직접회로를 지칭하는 용어다.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중앙화 이슈가 지난 2023년 업그레이드 전에도 존재했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비탈릭 부테린)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중앙화 이슈가 지난 2023년 업그레이드 전에도 존재했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비탈릭 부테린)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가 언급한 이더리움 중앙화 이슈는 지난 2023년 네트워크 합의알고리즘 전환 및 채굴 방식 변화와 관련이 있다. 합의알고리즘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 유효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합의알고리즘은 지난 2023년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이 과정에서 컴퓨터 하드웨어를 쓰던 채굴 방식도 예치(스테이킹)를 통한 보상 획득 방식으로 변경됐다. 기존 컴퓨터 하드웨어만 보유하면 가능했던 채굴이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네트워크에 예치해야만 가능하게 달라진 것이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커뮤니티는 채굴자가 본인 자산을 네트워크에 예치하는 방법을 통해 시스템 공격을 막고자 지분증명 방식을 도입했으나, 업계 일각에서는 특정 프로토콜이 독보적인 예치 시장 점유율을 보유 중이라며 네트워크가 중앙화된 것이 아니냐는 이슈가 제기되기도 했다. 
 

 과거 작업증명 시절 이더리움 채굴 77%는 다섯 곳의 채굴장을 통해 이뤄졌다(사진=트위터/ 비탈릭 부테린)
 과거 작업증명 시절 이더리움 채굴 77%는 다섯 곳의 채굴장을 통해 이뤄졌다(사진=트위터/ 비탈릭 부테린)

한편 이더리움은 5월 1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8.20% 하락한 42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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