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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업계, 홍콩 가상화폐 현물 ETF 시장 규모 최대 200억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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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24시간 운영’, ‘중국 투자자 수요’로 출시 1년 내 최대 200억 달러(한화 약 27조 7,940억 원)의 자산을 유치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지 규제 당국은 지난 4월 15일 홍콩증권거래소(HKEX) 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장을 허용한 바 있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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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 기반 가상화폐 트레이딩 기업인 프레스토(Presto)는 자체 보고서에서 홍콩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신규 기관 자금을 유입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시장에 불어넣는 중이라고 밝혔다. 프레스토는 코로나19 이후 증권시장 내 홍콩의 경쟁력이 떨어짐에 따라 현지 규제 당국이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 개장을 결정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보고서는 홍콩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 거래가 ‘24시간 운영’될 것이라는 점에서 미국 등 다른 시장과 비교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증권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거래하는 시장 참여자도 시장 운영 시간 공백을 피하기 위해 홍콩으로 무대를 옮길 수 있다는 의견이다. 
프레스토는 홍콩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중국 투자자 수요’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달러나 위안화 등 특정 국가의 화폐가 아닌 금(金)과 같은 글로벌 중립 자산 보유를 선호하는 중국 투자자들이 홍콩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홍콩 증권당국이 현지 가상화폐 상품 투자자 상환 방식으로 ‘현물’과 ‘현금’을 모두 채택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현물’ 방식에서는 투자자가 상장지수펀드 정산 시 비트코인으로 상환 받는다. ‘현금’ 방식은 상환 시 주주에게 현금을 배분해야 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현금’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홍콩 증권시장을 통해 중국 투자자들이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물’ 방식으로 상장지수펀드가 상환될 경우 중국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보유 기회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홍콩 증권당국의 ‘현물’과 ‘현금’ 상환 허용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 
홍콩 증권당국의 결정이 지난 2021년 9월 비트코인 보유를 금지시킨 중국 정부의 지침을 우회하는 방법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는 평가다. 
프레스토는 “홍콩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투자자 상환 방식과 유동성 우려를 해결하며 미국과 차별화를 시도 중이다”라며 “당사는 홍킁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첫 12개월간 미화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 8,970억 원)에서 200억 달러(한화 약 27조 7,940억 원)를 유치시킬 것이라고 보수적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레스토랩스
프레스토랩스

한편 프레스토의 홍콩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 추정 유입액은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연초 누계액 자금의 최대 30%의 자금을 연율화하는 방식으로 도출됐다. ‘연환산 백분율 변화’를 의미하는 연율화는 일정 기간 동안의 변동률이 1년 동안 지속된다고 가정해 특정 값을 수치로 환산한 것을 뜻한다. 
비트코인은 4월 17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14% 상승한 9,6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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