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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가 네트워크 고질병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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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이지코노미’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최근 진행된 ‘데네브-칸쿤(Deneb-Cancun, 이하 덴쿤)’ 업그레이드로 9년간의 고질병이던 확장성과 거래 수수료 문제를 크게 개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빗썸
빗썸

‘덴쿤’ 업그레이드의 목표는 데이터 저장 공간을 추가하고 거래 수수료를 감소시켜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17일과 31일에 골리(Goerli) 및 세폴리아(Sepolia) 테스트넷에서 ’덴쿤’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메인넷 정식 배포 예상 시기는 이달 말이다. 빗썸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비싼 거래 수수료가 네트워크 이용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상황에서 ‘덴쿤’ 업그레이드가 비용을 큰 폭으로 줄여줄 것으로 보여 시장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코인베이스(Coinbase) 가상화폐 거래소 등 업계에서도 주목받는 사항으로 파악됐다. 
코인베이스는 주간 보고서에서 “최근 덴쿤 업그레이드 테스트넷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메인넷 확장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데이터 ‘블롭(Blob)’이 도입될 것으로 관측된다”라며 “90% 이상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빗썸에 따르면 ‘블롭’은 덴쿤 업그레이드 중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도입되는 데이터의 한 형태다. ‘블롭’ 데이터 도입을 통해 수수료를 낮추고 확장성을 개선할 수 있을 거란 게 빗썸의 부연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덴쿤’ 업그레이드 정식 배포 시기가 늦어질 거라는 예측도 나오는 모양새다. 빗썸은 가상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인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의 경우 ‘덴쿤’ 업그레이드의 메인넷 배포 시기가 시장 예상보다 한 달여 가량 늦어질 거라고 언급했다. 
갤럭시디지털은 테스트넷 적용 이후 개발 일정을 들여다 봤을 때 이달 말까지 ‘덴쿤’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가능성은 30%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음 달 말까지 정식 배포될 가능성은 60%며,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테스트넷에서 버그를 발견할 경우 4월 이후까지 늦어질 수도 있다는 게 갤럭시디지털의 의견이다.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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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빗썸은 ‘덴쿤’ 업그레이드가 정식적으로 완료되면 이더리움 블록체인 편리성이 높아질 거라는 점에 대해선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고 정리했다. 
빗썸은 “거래 수수료가 대폭 감소된다는 것은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을 전송하는 이용자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에게도 비용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주어진다”라며 “’덴쿤’ 업그레이드를 기점으로 이더리움 생태계가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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