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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가상화폐 채굴 업계 내년 반감기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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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최근 ‘빗썸 이지코노미’ 8월 첫 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내년 4월 예정된 반감기를 앞두고 시세 상승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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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반감기에 따른 상승을 점치고 관련 기반구조를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하는 일정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반감기 전에는 보상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에 공급되는 채굴자의 비트코인도 많다. 그러나 반감기 후에는 채굴 보상이 감소해 시장에 나오는 생산업자들의 가상화폐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즉, 채굴자의 보유 물량 등이 시장 공급에 영향을 미쳐 가격 형성까지 연결되는 것이다.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업체는 현재 러시아, 부탄, 파라과이 등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기존 비트코인 최다 채굴지였던 중국의 대안으로 부상 중인 상황이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빗썸은 “러시아는 저렴한 에너지 비용 및 추운 기후로 냉각장비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가상자산 채굴 서비스 기업 룩소르 테크놀러지의 에단 베라 최고운영책임자에 따르면 러시아로 수많은 채굴기가 유입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탄에서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인 ‘비트디어 그린 비트코인 펀드’가 출시될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디어 그린 비트코인 펀드’의 계획은 600메가와트(MW) 규모의 채굴장을 짓는 것이며 목표 조달액은 8천만 달러로 확인됐다. 
파라과이에서는 현지 이타이푸 댐의 잉여 전력을 사용하는 비트코인 채굴장이 오는 9월부터 운영될 전망이다. 중동의 가상화폐 채굴기 업체인 피닉스 테크놀로지는 아랍에미리트에서 기업공개(IPO)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빗썸은 제이피모건 투자은행의 의견을 인용해 전기료 추이에 따른 채굴 산업 흐름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채굴 업체가 위치한 곳의 전기료에 따라 생산단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반감기 후 산업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사진=FLICKR
사진=FLICKR

한편 가상화폐 시장 유명 분석가인 플랜비는 반감기 후 비트코인 예상 가격을 100만 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 시세가 연내 6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으며, 내년에는 10만 달러를 지지선 삼아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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