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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내년 비트코인 시세 1만 2천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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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가 내년 중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한화 약 1억 5,564만 원)에 이를 거란 관측을 내놨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채굴업자들이 공급을 줄이는 방식으로 시장 가격을 형성할 거란 의견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7월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목표가를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970만 원)에서 12만 달러(한화 약 1억 5,564만 원)로 상향 조정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나온 분석이다.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 스탠다드차타드 분석가는 비트코인 시세가 오를수록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시장에 내놓는 생산량을 줄일 거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경우 채굴되는 비트코인의 100%가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5만 달러(한화 약 6,485만 원)에 도달할 경우 판매 개수가 생산량의 30% 내외로 줄어들 거란 견해다. 
제프 켄드릭 분석가는 “비트코인 채굴업자가 공급량을 줄이게 되면 현재 일일 900개씩 나오는 수량이 180개에서 270개 사이로 줄어들 것이다”라며 “이를 1년으로 계산하면 약 25만 개의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내년 비트코인 시세를 개당 12만 달러(한화 약 1억 5,564만 원)로 예상했다(사진=로이터)
스탠다드차타드가 내년 비트코인 시세를 개당 12만 달러(한화 약 1억 5,564만 원)로 예상했다(사진=로이터)

채굴 업자들의 수익성 개선과는 별개로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세 상승을 이끌 거란 의견이 다수 나오기도 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거란 예측이다.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모건크릭(Morgan Creek)의 마크 유스코(Mark Yusko) 최고경영자는 지난 6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는 2024년 도래할 거라는 점에서 가상화폐 강세장이 내년에 펼쳐질 거라고 전했다.
마스 유스코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상승장 랠리가 이제 막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라며 “‘반감기’ 이후에는 보통 투기적 폭락이 일어나고 ‘가상화폐 겨울’이라고 불리는 하락장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스탠다드차타드

 

한편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자오 창펑(Zhao Changpeng) 최고경영자는 가상화폐 강세장이 오는 2025년 올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가 내년으로 예정된 가운데 역대 가상화폐 강세장은 주로 ‘반감기’ 다음 해에 발생했다는 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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