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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2024] 대회 2연패 한국, “누구도 달성 못한 기록 ‘영광’”

참석자 : ‘서울’ 조기열, ‘이노닉스’ 나희주, ‘헤븐’ 김태성, ‘살루트’ 우제현, 김성민 감독

  • 동대문=박준수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24.09.09 11:37
  • 수정 2024.09.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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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경희대학교 서울 캠퍼스 평화의전당서 열린 ‘펍지 네이션스 컵 2024(PNC 2024)’ 3일차 경기서 한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작년과 올해 대회를 모두 제패하면서 사상 첫 2연패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선수단은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커리어를 이뤄낸 사실이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심적인 압박감이 심했고 멘탈이 흔들렸지만 팬분들의 응원 덕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대회 사상 첫 2연패 소감은
김성민 :
PNC가 의미하는 바가 크기에 2회 우승이 감격스럽다.
이노닉스 : 사실 초창기에는 이벤트 대회 느낌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의미가 커졌다.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기분이 좋다.
서울 : 누구도 하지 못했던 것을 달성했기 때문에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헤븐 : 개인 실수가 많았는데 우승해서 많이 기쁘다.
살루트 :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커리어에 흠을 내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Q. 우승 확정 후 만감이 교차한 표정이었는데 어떤 기분이었는지
서울 :
직전 인터뷰때 말했던 것처럼 커뮤니티에서 비교나 비난을 많이 봐서 멘탈이 좀 상했다. 프로이기 때문에 멘탈을 잡고 대회를 하고 싶어서 응원을 부탁드렸는데 다들 응원을 열심히 해주셔서 감격했다.

Q. 부담감이 심했던 것 같은데 우승하게 됐을때 어떤 느낌이었나
살루트 :
솔직히 이번 대회가 심적으로 압박감이 제일 심했다. 압박감이 없다고 자기 최면을 거니 괜찮다가 3일차에는 다시 압박감이 생겼다. 팬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동료들이 복돋아줘서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고 본다.

Q. 론도에서 이노닉스의 생존이 우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오늘 경기력을 평가하자면
이노닉스 :
혼자 남아서 순위 방어를 하는 건 사실 팀이 무너진거라 긍정적으로 보진 않는다. 그래도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팀원들이 죽은 상황에서도 브리핑과 응원을 잘 해줘서 긴장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Q. 미국과 태국이 끝까지 추격을 해왔는데 부담감은 없었는지
서울 :
사실 그런 부분에서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진 않았다. 하던대로 하면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살루트 : 태국과 미국이 쫓아올 때보다는 허무하게 탈락했을 때 압박감을 느꼈다.

Q. 방송 인터뷰에서 멘탈이 흔들렸다고 했는데 어떤 이유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헤븐 :
개인적으로 작년에 보여드린 게 없어서 올해 증명하고 싶었는데 실수가 많았던 것 같아서 멘탈이 흔들렸다. 엄마가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응원해 주셨고, 또 팬분들 응원에 힘입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본다.

Q 팀내 최고참 선수 및 오더로 팀원들에게 강조한 게 있다면
이노닉스 :
내가 나이값을 못하는 거 같다(웃음). 동생들과 달리 나는 미국과 태국이 쫓아올 때 정말 압박감이 심했다.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하자고 팀원들을 다독였다. 17매치에서 경기를 너무 소극적으로 운영한게 패착이라 생각해 마지막 매치에서는 과감하게 플레이해서 후회없는 경기를 하자고 했다.

Q. 대회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김성민 :
선수들 일정 때문에 합숙 연습이나 스크림을 많이 하지 못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내가 생각하는 운영 방식과 이노닉스가 생각하는 운영 방식이 많이 달랐다는 점이다. 이노닉스의 운영 방식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조정을 하려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된 것 같지는 않아서 좀 아쉽기도 하다.
이노닉스 : 감독님께서 저를 믿어주시고 내가 하는 방식대로 힘을 실어주셨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이라 딱히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서울 :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작은 문제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커진 경우가 있었다고 본다. 
헤븐 : 팀적으로는 작년에도 같이 해본 선수들이라 큰 문제는 없었고 내 개인적인 단점들을 보완하려고 했다.
살루트 : 팀합에 문제가 있다기보다 내가 스스로 압박감을 느껴서 흔들렸던게 어려운 점이었다.

Q. 마지막 매치를 앞두고 관중들 함성을 유도했는데 당시 심정은
서울 :
1점차이 밖에 안나기도 했고 관중분들도 한국팀과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다 같이 힘내보자는 식으로 호응을 유도했다.

Q. 대회 2연속 MVP이고 작년 PGC MVP 수상 후 자신이 최강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지금도 동일한 생각인지
서울 :
나는 내가 항상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

Q. PWS와 스매쉬컵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그때까지 어떻게 지낼 것인가
김성민 :
하루 쉬고 대회를 준비할 것 같다. 우리팀 광동이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어서 제일 잘할 것 같다.
이노닉스 : 휴가 일정은 돌아가서 팀에 물어봐야 될 것 같다. 다나와가 PGC 포인트가 부족한데 많이 분발해야 될 것 같다. 끝나고 헤븐 선수에게 농담삼아 한번만 살려달라고 하기도 했다(웃음).
서울 : 휴가는 따로 계획이 없다. 월요일부터 바로 연습할 것이다. 다음 대회부터 인게임 리더를 해야되는 상황이라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헤븐 : 월요일 하루 푹쉬고 연습을 시작할 것이다.
살루트 : 이번에도 경험 많은 형들과 함께하면서 경험치를 먹었다고 보고, 발전된 실력으로 다음 대회서 형들을 혼내주도록 하겠다(웃음).

Q. 팬분들에게 한마디
김성민 :
우리 선수들만큼이나 팬들도 간절하게 우승을 바랐을 것이다. 끝없는 응원과 환호를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이노닉스 : 대회가 끝났으니 각자 본연의 자리에 돌아가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우승할 수 있었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서울 : 현장에서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온라인으로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헤븐 : 응원해주시는 팬분들덕에 멘탈 잡고 우승할 수 있었다. 남은 대회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살루트 :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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