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미스 원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KV’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디나미스 원은 넥슨게임즈의 인기 서브컬쳐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핵심 개발진이 독립해 설립한 개발사다. 지난 8월 말부터 신작 ‘프로젝트 KV’의 키 비주얼과 티저 영상을 공개 했으며, 9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프로젝트 KV’는 다양한 기숙사들이 모여 있는 ‘학료도시 카필라’를 배경으로 하는 노스탤지어 활극이다. 그러나 해당 작품은 처음 공개 시점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세계관 설정부터 캐릭터 콘셉트까지 ‘블루 아카이브'와 유사한 점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작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증가했다.
디나미스 원은 “많은 것이 미숙했기에 발생한 걱정과 염려 속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저희의 미숙함이 여러분들께 더 이상 상처와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프로젝트 KV를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젝트 KV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과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의 팬 여러분들께도 폐를 끼쳤다”며 “관련한 자료를 삭제하고 내릴 것이며 이후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