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렛 카지노

상단영역

본문영역

[PNC 2024] 한국 이노닉스・서울, “치킨・우승 달성시 댄스 공약 기대해 달라”

참석자 : ‘이노닉스’ 나희주, ‘서울’ 조기열

  • 동대문=박준수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24.09.08 09:41
  • 수정 2024.09.11 15:2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7일 경희대학교 서울 캠퍼스 평화의전당서 개최된 배틀그라운드 국가 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 2024(이하 PNC 2024)’ 2일차 경기서 한국이 종합 1위에 올랐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이노닉스’ 나희주와 ‘서울’ 조기열은 선두를 탈환해 다행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아울러 이날 후반 경기력이 흔들린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으나, 기본적인 것들을 보완하면 큰 문제 없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한편, 두 선수는 각각 우승과 치킨 획득 시 댄스를 선보이겠다는 공약을 남겨 관심이 집중된다. ‘이노닉스’는 “한국이 우승하면 무대 위에서 춤을 출 것”이라 강조했다. 서울은 “마지막날 디플러스 기아 동료들이 응원하러 오는 데 한국이 치킨을 먹으면 장구 선수가 삐끼삐끼 춤을 춘다고 하더라”며 “나도 거기에 맞춰 춤을 출 것이니 치킨 획득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하는 QA 전문

Q. 경기를 마친 소감은
이노닉스 :
1위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불미스러운 사고도 있고 개인적으로 게임이 많이 안풀려서 화가 나기도 했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그나마 추스릴 수 있었다.
서울 : 결과적으로는 1등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올라가는 과정 속에서 많은 실수가 있었고 그걸 고쳐나가지 못하면 불안한 점도 있는 것 같다.

Q. 다른 상위권 팀들의 견제가 많이 들어왔는데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은
서울 :
우리도 게임을 하면서 몇몇 팀들이 감정적이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우리가 3치킨을 획득하는 등 우승 경쟁 상대라 느껴서 압박을 하는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와 관계 없이 우리가 할 것을 잘하면 1위를 지킬거라 본다.

Q. 초반과 달리 후반에 흔들렸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 보나
이노닉스 :
오더할 때 상황 예측을 하는데 오늘은 그게 잘 맞지 않았다. 변칙적인 상황을 잘 대처하지 못한게 원인이라고 본다.

Q. 캐나다와의 치킨 경쟁에서 3킬을 따내며 활약했는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자면
서울 :
일단 브리핑을 통해 먼저 캐나다 선수들의 위치를 다 확인하자고 했다. 이후 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상대를 압박해 나가서 잘 풀린 것 같다.

Q. 오랜만에 팀으로서 합을 맞췄는데 팀워크는 어떤지
이노닉스 :
팀워크는 말할 것도 없이 좋다. 서울 선수가 여전히 잘해서 내 역할만 잘 수행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거라 본다.
서울 : 생각보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달라진 점이 있었다. 합이 안맞는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작년에는 조금 못 미친다고 본다.

Q. 이번 대회 오더를 맡아서 치킨 3마리를 먹었는데 본인의 플레이를 평가하자면
이노닉스 :
엄청 잘한 것 같진 않다. 오더는 10점 만점에 7점 정도다. 완벽하지 않은 매치들도 있었고 변칙적인 상황을 예상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우리가 치킨 먹은 3매치 중 2매치는 내가 죽어있어서 나머지 선수들이 잘한 덕이라 생각한다.

Q. 3일차에 경쟁상대가 될 것 같은 팀은
이노닉스 :
현재 1위부터 3위(한국, 미국, 태국)까지 머물러 있는 팀 중에 우승팀이 나올 것 같다.
서울 : 베트남이 3일 차에도 잘할 것 같다. 미국도 무난히 잘할 것이고 태국보다는 아르헨티나가 잘할 것 같다.

Q. 어떤 점을 보완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보는지
서울 :
한국팀이 고쳐야될 게 많지는 않다. 개개인의 실수도 있고 브리핑 같은 것들에서 미스도 있었다. 기본적인 것들만 조금 더 신경쓰면 우승은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Q. 이번 대회 경기력을 보면 초반에 잘하고 후반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집중력이나 체력적인 부분은 괜찮은지
이노닉스 :
나이를 먹긴 한 것 같다(웃음). 농담이고 긴장을 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운이나 상황 대처 능력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서울 : 나는 오히려 몸이 힘들면 게임이 잘되는 스타일이다. 체력이나 집중력에 문제는 없었다. 오늘 마지막 매치때 재경기를 했는데 사유가 불명확해서 정신적으로 힘든 측면이 있었다.

Q. 마지막 매치에 브라질이 미국을 박격포로 전멸시키면서 덕을 봤는데 그때 상황은
이노닉스 :
먼저 우리가 미국을 잡기 위해 움직인 건 아니다. 거리가 멀고 가다가 죽을 가능성이 높았다. 버티고 있자고 생각했는데 브라질의 스파킹 선수가 기가막힌 박격포 공격으로 미국을 탈락시켰다.
서울 : 그 위치에 미국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우리가 가기 힘든 상황이어서 오래 살아있자는 브리핑을 했다. 미국이 전멸했을 때는 1위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우승 공약이 있다면
이노닉스 :
무대 위에서 춤을 추도록 하겠다(웃음).
서울 : 우승 공약은 생각 안해봤다. 다만 마지막날 디플러스 기아 동료들이 응원하러 오는데 한국이 치킨을 먹으면 장구 선수가 삐끼삐끼 춤을 춘다고 하더라. 나도 거기에 맞춰서 춤을 출 생각이다. 3일차에 한국이 치킨을 먹을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웃음).

Q. 한국 팀의 우승 가능성은
이노닉스 :
1259만 8620%다(웃음). 무조건 우승하겠다.
서울 : 현실적으로 60%로 하겠다.

Q. 한국이 어려운 자기장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는데 비결이 있다면
서울 :
이번 대회에서 자기장 운이 없다는 느낌도 있지만 한국 선수들이 어려운 자기장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출중하다.

Q. 김성민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말이 있다면
이노닉스 :
스스로를 믿고 본인의 플레이를 즐기라는 주문을 많이 한다.

Q. 팬분들에게 남길 말이 있다면
이노닉스 :
작년 PNC에서 우승했을 때도 2일차를 1등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도 똑같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삐걱거리는 매치가 나오지 않도록 안주하지 않고 노력해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
서울 : 팬분들께 감사하다. 다만 커뮤니티에서 작년 멤버와 올해 멤버를 비교하는 글을 많이 봐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사실 바뀐 멤버는 한 명 뿐이고 큰 차이가 없다. 어떻게든 우승할테니 되도록 응원만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