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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공동설립자, 미국 대선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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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Ripple) 블록체인 프로젝트 공동설립자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지지 의사를 공표해 눈길을 끈다. 리플 운영진은 지난 7월부터 해리스 캠프와 접족하는 등의 방식으로 접점을 키워왔다. 해리스 캠프와 리플의 관계는 최근 두 달 사이에만 두 번의 원탁회의를 진행할 정도로 가까워진 상태다.
 

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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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공동설립자의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결정은 미국 경제매체인 씨앤비씨(CNBC)를 통해 공개됐다. 씨앤비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6일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리플 공동설립자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서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라센 공동설립자가 서명한 서한은 총 88명의 현지 기업가들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명 작성자들은 서한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것이 현지 민주주의, 경제, 안보,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경우, 법의 지배, 안정성, 건전한 사업 환경을 뒷받침하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리플의 경우 지난 7월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선거 후보로 부상한 이후 캠프 측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왔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11일과 8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해리스 캠프 및 바이든 현직 행정부가 주최한 원탁회의에 참여했다. 
 

 씨앤비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6일 크리스 라센 리플 공동설립자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서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사진=씨앤비씨)
씨앤비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6일 크리스 라센 리플 공동설립자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서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사진=씨앤비씨)

업계에 따르면 7월 1차 원탁회의는 미국 가상화폐 시장 규제 기관 중 한 곳인 현지 증권거래위원회(SEC) 규탄이 골자였으며, 2차 회의에서는 가상화폐 산업 관련 일자리 및 경제적 영향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다만, 아직까지 해리스 부통령은 가상화폐 시장을 진흥시키겠다는 뜻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은 상황이다. 해리스 캠프 정책 담당 수석 고문이 지난 8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가상화폐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지지하겠다고 발언했으나, 해리스 부통령의 직접적인 언급은 아직까지 부재한 상태다. 
한편 업계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가상화폐 시장 부양 의사가 있다면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업체인 이티에프스토어(ETF Store)의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 최고경영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현재 근무 중인 바이든 행정부는 반(反) 가상화폐 기조를 보여왔다”라며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현재 미국 행정부의 초점은 오로지 규제에만 맞춰져 있기 때문에 혁신을 수용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및 민주당 유력 대통령 선거 후보(사진=미국 행정부)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및 민주당 유력 대통령 선거 후보(사진=미국 행정부)

리플은 9월 9일 오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50% 상승한 7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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