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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알고랜드·이오스 기반 자사 스테이블코인 발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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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알고랜드와 이오스 블록체인 기반 ‘테더(USDT)’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중단했다. ‘테더’는 테더사가 발행한 가상화폐로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자산이다. 
 

테더
테더

테더는 이번 주부터 알고랜드와 이오스 블록체인 기반 ‘테더’ 발행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블록체인에서의 서비스 철회 사유는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혁신적이며 가상화폐 시장 보안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블록체인에 자사 자원을 할당하겠다는 것이 테더의 입장이다.
알고랜드와 이오스 블록체인에서의 ‘테더’ 발행 중단은 운영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보인다. ‘테더’ 발행 블록체인 재조정(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성 측면에서 알고랜드와 이오스 보다 가격 효율적인 프로토콜을 모색 중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 테더는 초 16개의 블록체인에서 ‘테더’를 발행하고 있다. 16개의 블록체인으로는 아발란체, 셀로, 카바, 이더리움, 리퀴드네트워크, 니어, 폴카닷, 솔라나, 테조스, 톤, 트론 등이 있다. 
이중 가장 큰 발행 비중을 차지하는 블록체인은 590억 달러(한화 약 82조 100억 원) 규모의 트론과 520억 달러(한화 약 72조 2,800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이다. 알고랜드와 이오스 공급량 규모는 각각 8,500만 달러(한화 약 1,182억 원)와 1,700만 달러(한화 약 236억 원)다. 
 

이오스
이오스

알고랜드와 이오스 블록체인에서의 저조한 ‘테더’ 발향량을 볼 때 테더의 이번 발행 중단 결정은 알고랜드와 이오스의 내부적 문제보다는 부진한 사용 실태가 더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테더는 “특정 블록체인에 ‘테더’를 도입할 떄 가장 중추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커뮤니티의 관심이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가상화폐 환경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며 보안과 효율성을 가장 잘 향상시킬 수 있는 블록체인에 자원을 할당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두 블록체인에 대한 테더의 자체적인 평가는 향후 12개월간 지속될 전망이다. 테더는 향후 12개월에 걸쳐 알고랜드와 이오스 기반 ‘테더’ 상환을 지원하고 추후 계획에 변경 사항이 생기면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테더의 경쟁사인 서클(Circle)은 지난 4월 트론 기반 자사 ‘유에스달러코인(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 중단을 결정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서클의 조치가 트론 블록체인 프로젝트 관련 사법 리스크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알고랜드
알고랜드

서클이 미국 증권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트론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창업자가 사기 및 증권법 위반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민사기소된 것이 발행 중단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바이낸스(Binance) 가상화폐 거래소의 미국 법인사도 현지 증권거래위원회의 제소 이후 ‘트론’ 가상화폐를 상장폐지한 바 있다.
테더는 6월 26일 오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0%의 일간 변동률과 함께 1,40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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