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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 “한국 가상화폐 시장 거래량 측면에서 주목할 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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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카이코(Kaiko)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국제적으로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으나 거래량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카이코
카이코

카이코는 상당수의 거래량이 알트코인에서 발생한다는 점이 우리나라 시장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알트코인은 가상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을 뜻하는 단어다. 
업체는 미국의 코인베이스(Coinbase)와 우리나라의 업비트 거래소 비교분석을 통해 두 시장을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량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나, 업비트에서 올해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던 가상화폐는 리플이었다. 
올해 코인베이스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였다. 반면, 업비트에서는 리플, 비트코인, 스택스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특히 두 거래소 내 스택스 거래량은 120억 달러(한화 약 15조 9,348억 원)까지 차이를 가졌다. 
카이코는 하이브, 펀디엑스, 스팀과 같은 알트코인이 최소 하루 이상 업비트 거래량 1위를 기록한 점에도 주목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 4주 차까지 업비트에서는 최소 40개 이상의 가상화폐가 거래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코인베이스에서는 22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걸쳐 비트코인 거래량이 거래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카이코는 업비트와 코인베이스 거래량 규모가 비슷하다고 전했다(사진=카이코)
카이코는 업비트와 코인베이스 거래량 규모가 비슷하다고 전했다(사진=카이코)

카이코는 이번 달 비트코인 가격이 3만 5천 달러를 돌파하는 상황에서도 업비트에서 스트라티스 가상화폐가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던 점을 조명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는 다른 곳에서 적용되는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라며 “한국 거래소는 거래량의 대부분이 알트코인에서 나온다”라고 짚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카이코는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는 ‘빅4’보다는 ‘빅2’에 가깝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업비트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20년 50% 미만에서 2021년 5월 85%까지 끌어올린 후 2년 동안 누구의 도전도 받지 않았다”라면서도 “최근 두 달 동안은 10% 수준이었던 빗썸이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부활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카이코
사진=카이코

한편 카이코는 우리나라 정부가 비슷한 경제 규모 국가 중 적극적으로 가상화폐 시장을 규제해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부 규제의 예시로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와 금융정보분석원의 가상화폐 거래소 실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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