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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X 가상화폐 거래소 해커, 8백만 달러 상당 이더리움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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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티엑스(HTX)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지난달 이더리움을 빼돌린 해커가 자산을 반납했다. 해커가 반납한 이더리움은 총 5천 개로 8백만 달러(한화 약 108억 1,600만 원)의 현금적 가치를 갖는다. 
 

HTX(구 후오비)
HTX(구 후오비)

저스틴 선(Justin Sun) 에이치티엑스 고문은 자금을 반납한 해커에게 40만 달러(한화 약 5억 4,080만 원) 상당의 이더리움 250개를 보상으로 지급했다. 이번 해킹 자금 반환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 7일 완료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24일 에이치티엑스 거래소에서 해킹이 일어난 이후 저스틴 선 최고경영자는 해커에게 일주일의 반환 기간을 주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저스틴 선 설립자는 해커가 거래소 이더리움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해킹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해킹 사건이 중국 수사 당국에 이관될 시,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거란 게 저스틴 선 최고경영자의 입장이었다. 
다만, 그는 해커가 자금을 반환할 경우 도난 자금의 5%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에이치엑스에 채용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저스틴 선 최고경영자는 HTX 거래소 해커가 이더리움을 반환했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저스틴 선)
저스틴 선 최고경영자는 HTX 거래소 해커가 이더리움을 반환했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저스틴 선)

저스틴 선 설립자는 해킹 자금이 반환된 후 해커가 옳은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커는 옳은 선택을 했으며 에이치티엑스 거래소는 업계의 모든 도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거래소는 약속대로 해커에게 250개의 이더리움을 보너스로 지급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금이 탈취됐을 당시 저스틴 선 설립자는 도난 이더리움이 에이치티엑스가 보유한 30억 달러의 고객 자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며, 2주분의 거래소 수익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의 자오 창펑(Zhao Changpeng) 최고경영자는 바이낸스가 모든 경우에 있어 에이치티엑스 해킹 자금 추적을 돕겠다고 알렸다.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는 후오비가 지난해 11월 파산한 에프티엑스(FTX)와 비슷한 이름으로 사명을 리브랜딩 한 후 사고가 발생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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