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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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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지난 7월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재신청했다. 
 

블랙록
블랙록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재신청서에서 상장지수펀드 운영을 위해 코인베이스(Coinbase) 가상화폐 거래소와 시장 감시에 나서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감시는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반려하는 주된 사유 중 하나다. 
이번 재신청은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달 말 내용 및 정보 불충분의 사유로 블랙록의 기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신청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에 배경을 뒀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블랙록 및 피델리티(Fidelity) 등 현지 증권사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장 신청을 위해 제출한 서류가 명확성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현재 피델리티도 현물 상장지수펀드 재신청서 제출을 마친 상황이다.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재신청했다(사진=로이터)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재신청했다(사진=로이터)

블랙록의 최초 상장 신청 이후 업계에서는 전통 금융사가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증권거래위원회가 출시를 허가할 거라는 낙관론이 나오기도 했다. 증권거래위원회가 전통 금융기관이 가상화폐 시장 내 핵심 주체가 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그러나 증권거래위원회는 내용 및 정보 불충분을 이유로 주요 금융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신청을 거부했고, 이에 현지 의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월 1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가 가상화폐 시장을 죽이려 한다고 비판했다. 맥헨리 위원장은 증권거래위원회의 평가가 사실이라면 기관 차원에서 해명할 사항이 많을 거라고 발언했다. 
그는 “상장지수펀드의 경우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하에 일반 투자자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투자 상품이다”라며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증권거래위원장이 이를 반대하는 것은 가상화폐 시장을 죽이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패트릭 맥헨리 위원장은 최근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평가와 관련해 개리 겐슬러 위원장이 가상화폐 시장을 매장하려 한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패트릭 맥헨리)
패트릭 맥헨리 위원장은 최근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평가와 관련해 개리 겐슬러 위원장이 가상화폐 시장을 매장하려 한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패트릭 맥헨리)

한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신청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빗썸은 증권거래위원회 등 미국 규제 당국의 최근 기조를 봤을 때 승인이 쉽진 않겠지만, 블랙록의 신청 자체는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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