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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스테이블코인, 2022년 12월 발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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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이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또는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를 의미한다. 
 

사진=truecapitalist.miraheze
사진=truecapitalist.miraheze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는 지난 1월 2일(현지시간) ‘테더’, ‘유에스디코인’, ‘바이낸스유에스달러’, ‘트루유에스디’ 등의 주요 제공업체가 지난달 단 한 개의 스테이블코인도 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상위 스테이블코인사들이 시장 혼란과 규제 기관의 단속 강화 속 발행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점유율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의 경우 각각 지난 5월과 6월 이후 발행을 중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스테이블코인 ‘테라’ 생태계 붕괴 이후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은 시장 패권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경쟁 속 ‘유에스디코인’의 생태계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테더
테더

‘유에스디코인’ 생태계의 경우 지난 한 해 시가총액이 429억 달러(한화 약 54조 5,259억 원)에서 446억 달러(한화 약 56조 6,866억 원)로 성장했다는 게 크립토포테이토의 분석이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시장 참여자들은 ‘유에스디코인’을 위해 ‘테더’를 버렸다”라며 “‘유에스디코인’의 경우 지난해 지속적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선택된 스테이블코인이었다”라고 말했다. 
‘유에스디코인’이 성장한 배경에는 준비금 현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에스디코인’을 발행한 서클은 100% 미국 달러로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 100% 미국 달러로 자산이 뒷받침된다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유에스디코인’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발행한 ‘바이낸스유에스달러’의 경우 지난해 초부터 11월까지 시가총액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유에스디코인
유에스디코인

에프티엑스(FTX) 파산 이후 바이낸스 거래소에 대한 운영 논란과 시장 불안에 ‘바이낸스유에스달러’의 시가총액은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결과적으로 연초 누계(YTD) 시가총액은 12%가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1월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지난 11월 에프티엑스 거래소 파산 이후 3% 이상 줄은 것으로 관측됐다. 
블록체인 금융 시스템 정보 제공 웹사이트인 디파이라마(Defi Llama)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1월 3일 현재 시가총액은 1,390억 달러(한화 약 174조 1,270억 원)다.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 중인 자산은 48.03%의 ‘테더’다. ‘테더’의 시가총액은 662억 달러(한화 약 84조 1,402억 원)다. 
‘유에스디코인’의 시가총액은 441억 달러(한화 약 56조 511억 원)로 ‘테더’의 뒤를 쫓고 있다.
 

바이낸스유에스달러
바이낸스유에스달러

한편 일본 금융청(FSA)은 지난해 12월 26일 내각부령 및 가이드라인 발표를 통해 법정화폐 준비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전자결제수단’ 정의에 포함했다.
일본에서 ‘전자결제수단’은 물품 구입과 서비스 제공에 대한 대가의 변제를 위해 불특정한 자에 사용, 구입, 매각이 가능한 재산적 가치를 의미하는 단어다.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전자결제수단’으로 분리됨에 따라 거래업자에 대한 규제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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