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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렌딩프로토콜’ 예치액, ‘루나/테라’ 이후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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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블록체인 ‘렌딩프로토콜’에 에치된 시장 자금이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 200억 원)를 넘어섰다. ‘렌딩프로토콜’은 중개자 없이 은행 여신과 수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업계 정보 플랫폼인 디파이라마(DeFi Larma)에 따르면 금일인 3월 6일을 기준으로 분산형 ‘렌딩프로토콜’에 예치된 자산 총액(TVL) 규모는 329억 3,200만 달러(한화 약 43조 9,179억 원)다. 현재 예치 총액 규모는 ‘테라/루나’ 프로젝트 붕괴 사태가 발생한 지난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최저치는 지난해 1월 105억 달러(한화 약 14조 70억 원)였다. 
업계에서는 분산형 ‘렌딩프로토콜’ 내 예치 총액 증가를 가상화폐 시장 회복세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DeFi, 디파이) 시스템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증가가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분석 플랫폼인 더블록리서치(The Block Research)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 회복으로 레버리지(차입) 수요가 급증하며 대출 프로토콜에 대한 수요가 증가 중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더블록리서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 생태계가 회복 중이나 보안 및 규제 불확실성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이후 분산형 블록체인 ‘렌딩프로토콜’에 에치된 시장 자금  변화 추이(사진=디파이라마)
지난 2021년 이후 분산형 블록체인 ‘렌딩프로토콜’에 에치된 시장 자금  변화 추이(사진=디파이라마)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은 예치 총액을 보유한 분산형 ‘렌딩프로토콜’은 105억 9,300만 달러(한화 약 14조 1,363억 원)의 ‘에이브(AAVE)’로 확인된다. ‘저스트랜드(JustLend)’와 ‘스파크(Spark)’는 각각 71억 2천만 달러(한화 약 9조 5,016억 원)와 41억 7백만 달러(한화 약 5조 4,808억 원)의 예치 총액으로 ‘에이브’를 뒤쫓고 있다. 
‘컴파운드파이낸스(Compound Finance)’와 ‘비너스(Venus)’ 프로토콜도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345억 원) 이상의 예치 총액을 보유 중이다. 두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금 규모는 각각 29억 4,200만 달러(한화 약 3조 9,261억 원)와 13억 8,800만 달러(한화 약 3조 9,260억 원)로 집계된다. 
한편 ‘렌딩프로토콜’ 생태계 일각에서는 실물연계자산(RWA)을 보유 자산으로 편입시키며 프로토콜 매출을 증가시키는 중이다. 실물연계자산은 물리적 자산을 블록체인에 연결하여 유형의 실제 자산인 부동산과 자동차 등을 토큰화한 것을 뜻한다. 
 

예치 규모에 따른 분산형 블록체인 ‘렌딩프로토콜’ 순위(사진=디파이라마)
예치 규모에 따른 분산형 블록체인 ‘렌딩프로토콜’ 순위(사진=디파이라마)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지난해 실물연계자산 기반 ‘렌딩프로토콜’ 개발과 운영을 위해 업계 공동체인 ‘실물자산 토큰 얼라리언스(RWA Token Alliance)’를 구성했다. ‘실물자산 토큰 얼라이언스’에는 갤럭시아메타버스 외에 네오핀, 엘리시아, 비케이엑스(BKEX Labs) 등이 참여 중이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실물연계자산 기반 ‘렌딩프로토콜’의 경우 가상화폐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성과 수익률이 높다는 설명했다. 특히 실물연계자산의 경우 실물자산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가치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는 부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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